2026년 07월 08일 (수)

"트럼프 목에 무슨 문제가?" 의사들, '이 질환' 유력하다 주장

트럼프 대통령 광선각화증 의심 증상

트럼프 목에 생긴 붉은 발진에 대한 여러 추측성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목에서 선명한 붉은 발진이 포착되면서 그 원인에 대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브리핑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 목에 있는 붉은 발진이 카메라에 자세히 공개됐다. 이 증상이 화제가 되자 주치의 션 바바 벨라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방적 치료의 일환으로 흔히 쓰이는 크림을 사용하고 있다"며 "일주일 정도 사용할 예정이며 붉은 발진은 몇 주간 지속될 수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피부과 전문의들 중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증상이 광선각화증과 관련됐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영국의 피부과 전문의 폴 패런트 박사는 "전암성 피부 질환인 광선각화증 치료로 나타난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다"며 "치료 크림을 오래 사용하면 붉어짐, 자극이 생기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목에서 보이는 현상과 아주 흡사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광선각화증,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전암성 피부 병변

광선각화증은 자외선에 오래 노출돼 생기는 피부 병변이다. 피부 표피 각질형성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 편평세포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위험하다. 보통 거친 사포 같은 각질을 동반한 직경 1㎝ 이하의 울긋불긋한 붉은색 또는 갈색 반점이 나타난다. 만지면 따갑거나 가렵고 딱지가 생기거나 벗겨질 수 있다. 특징은 눈으로 봤을 때보다 손으로 만졌을 때 더 먼저 뚜렷하게 인지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광선각화증은 백인 노인 남성에게서 많이 생긴다. 노인일수록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누적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백인은 피부에 멜라닌이 적어 자외선 차단 능력이 낮은 편이라 더 위험하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자외선 차단제를 덜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발생률이 높다고 보고된다.

광선각화증이 잘 생기는 부위는 햇빛 노출량이 많은 얼굴, 귀, 목, 손등, 팔 등이다.

치료·예방 목적 크림, 피부에 염증 반응 일으킬 수 있어

광선각화증 치료와 예방 목적으로 쓰이는 몇 가지 크림이 쓰인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병든 피부 세포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 목의 증상처럼 붉어짐, 딱지, 피부 벗겨짐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광선각화증 치료에 쓰이는 5-FU, 이미퀴모드, 티르바니불린 등의 약은 병변이 나타난 위치뿐 아니라 주변 피부까지 넓게 바르는 편이다. 이로 인해 넓은 홍반, 염증, 각질과 딱지가 생길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목 발진이 이 패턴과 비슷하다고 여러 피부과 의사들이 주장하고 있다.

광선각화증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다. 얼굴, 귀, 목, 손등 등 광선각화증이 잘 생기는 부위에 SPF 3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게 좋다.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가능하면 두 시간마다 덧바른다. 챙 넓은 모자, 긴 소매의 옷, 선글라스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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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n*** 2026-03-13 14:26:12

    난.또 무슨 큰 병이라도 되는줄.. ㅋ 미국대통령 피부질환이 뉴스거리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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