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48세 박은혜 “온 몸 아파, 주사 20대 맞고 촬영”…무슨 일?

[셀럽헬스] 박은혜 어깨 이상

배우 박은혜(48)가 노화에 따른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배우 류진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 박은혜와 함께한 영상이 게재됐다. KBS1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은 촬영 후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전부터 알았지만 연기 호흡을 맞추는 건 처음이라는 두 사람. 류진은 “은혜가 연기에 정말 진심이더라. 너무 열심히 해서 깜짝 놀랐다”며 “지금까지 (극중에서) 되게 고생했는데 앞으로 더 고생할 것 같다. 은혜의 가장 약점은 나이다. 현장에서 버틸 수 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혜가 “온몸이 아프다”고 토로하자, 류진은 “팔이 안 올라간다”며 걱정했고, 이에 박은혜는 “오늘 주사 20대 맞고 왔다”고 밝혔다. 

“오십견이냐”는 질문에 박은혜는 “오십견은 이미 왔다. 초반에는 제가 밝은 역할이라 스트레스가 없었는데 (역할이) 심각해지면서 온몸이 굳어서 너무 아프다. 그래서 주사 맞았다”고 설명했다. 

박은혜가 고통 받고 있는 오십견은 어깨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운동 범위 제한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50대에 흔히 발생하지만 요즘은 20~30대에서도 나타난다. 

박은혜가 오십견으로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사진=류진 유튜브 채널 캡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명은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으로, 어깨 관절 주머니가 뻣뻣해지며 유착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노화와 운동 부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 갑상선 질환, 과사용, 외상 후유증 등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통증이 서서히 심해지며 특히 밤에 악화되어 수면 장애를 일으키고, 팔을 들거나 돌리는 동작이 제한된다. 세수, 머리 감기, 옷 입기 같은 일상 동작이 어려워지며 통증이 팔과 손으로 퍼지기도 한다. 

오십견과 비슷한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 회전근개 힘줄이 노화, 반복 사용, 외상으로 찢어지는 구조적 손상이다. 오십견이 팔을 들어올리기 어렵다면, 회전근개파열은 통증은 있지만 팔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증상 차이가 있다.

진행과 치료

1단계 동통기(2~9개월)에는 통증이 점차 증가하며 운동 범위가 줄어든다. 2단계 유착기(4~12개월)에는 통증은 줄지만 관절이 굳어 움직임이 더욱 제한된다. 3단계 회복기에는 통증이 사라지고 운동 범위가 서서히 회복된다. 완전한 회복까지 개인에 따라 1~3년 걸릴 수 있다. 

초기 치료는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운동 범위를 유지한다. 심할 경우 관절경 수술을 고려하나, 자연 회복 사례도 많아 조기 진단과 꾸준한 재활 운동이 중요하다.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관절낭 염증을 빠르게 줄여 통증과 야간통, 운동 범위 제한을 완화해준다. 단,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어서 운동, 재활과 병행해야 한다.​​ 박은혜가 주사 20대를 맞았다고 표현한 것은 추운 겨울 고된 촬영으로 인해 어깨만 아픈게 아니라 목, 승모근, 견갑골 등 주변 근육이 다 뭉치면서 여러 부위에 주사를 맞았다는 것을 두루뭉술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조기 발견하면 자연 회복 가능성이 높다. 벽에 등을 대고 팔을 눈높이까지 들어 올려본다. 팔꿈치가 구부러지거나 몸이 기울면 초기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다. 또, 뒷짐지기나 귀에 손을 대기가 어렵고, 모로 누울 때 통증이 심할 때, 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외회전(바깥쪽 돌리기)이나 내회전(등 뒤로 올리기)이 어렵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도록 한다. 

예방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게 좋다. 오십견 예방은 꾸준한 어깨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 유지로 어깨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어깨에 부담 주는 자세는 피한다.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 대신 바른 자세로 자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할 때 어깨를 앞으로 구부리지 않도록 한다. 또한, 무거운 물건은 여러 번에 나눠 든다. 한 번에 무거운 짐을 피하고 어깨 압박 자세를 최소화하는 게 좋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 등 위험 요인은 조기에 치료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몸을 숙여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며 10~20초 유지하는 진자운동을 하루 3회 이상 해준다. 팔꿈치로 앞뒤 큰 원 그리기를 10회씩 반복하고, 양손으로 수건을 잡고 뒤로 당겨 어깨 스트레칭을 해 어깨를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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