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브라이언(44)이 냄새에 민감하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최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종회에 출연해 솔로 생활의 편안함에 대해 말했다. 이상민이 브라이언에게 “300평 대저택에 혼자 있으면 안 외롭느냐”고 묻자 브라이언은 “아니오, 안 외롭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브라이언은 “저는 옆에서 누가 같이 자면 눈치가 보여서 싫다”며 “전에 여자친구 사귀었을 때 아직도 자나 이런 게 신경 쓰여 힘들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브라이언은 “(다른 사람의) 아침 입냄새도 너무 싫다. 혼자 살면 그런거 신경 쓸 일이 전혀 없다”라고 솔로 예찬을 이어갔다.
브라이언은 여러 예능에서 “연애 안 한 지 13년 넘었다. 예전 여자친구의 입 냄새가 심했다. 그래서 얼굴에 이불을 덮어버린 적도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입냄새 나도 싫다. 진짜 공감한다”, “정작 입냄새 나는 사람은 잘 모르는듯”, “냄새 중에 제일 싫은게 입냄새다. 신경 좀 쓰자” 등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냄새에 예민하고 청결을 중시하는 브라이언은 소문난 청소광이다. 지금까지 청소용품을 사는 데만 2억 원 가까이 썼다고 했다. 이런 브라이언이 특히 싫어하는 입냄새, 왜 나는 걸까?

옆사람이 더 괴로운 입냄새…왜 나는 걸까?
브라이언의 말처럼 입냄새는 대인관계에 거리감을 만드는 대표적인 생활 불편 요인이다. 입냄새(구취)는 누구나 싫어하지만, 대부분은 질환이 아니라 관리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입냄새의 80~90%는 ‘입 안(구강)’에 원인이 있다. 입안 세균이 단백질 찌꺼기(음식물, 각질, 피 등)를 분해할 때 황화합물같은 악취 물질이 나오는데, 이것이 ‘입냄새’로 느끼는 냄새의 정체다.
입냄새가 나는 사람들 중에는 “양치했는데?”라고 항변하는 이들이 있다. 양치해도 입냄새가 나는 이유로는 혀 설태(혀에 낀 하얀 막), 잇몸병(치주질환), 충치·치석·치태가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혀는 울퉁불퉁해 세균과 찌꺼기가 잘 끼는 구조다. 치아만 닦고 혀를 안 닦으면 입냄새가 남기 쉽다. 잇몸병, 치주염도 원인이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피·고름·세균이 늘면서 악취가 강해진다. 입냄새가 “지속적이고 텁텁한 냄새”라면 치주질환 신호일 수 있다. 충치·치석·치태·음식물 끼임도 원인이다. 미세한 음식물 잔여가 오래 남으면 세균이 분해해 냄새가 난다. 특히 치아 사이, 보철물 주변이 취약하다.
구강 건조로 인해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침은 입 안을 씻어내는 자연세정제 역할을 하는데 수분 섭취 부족, 스트레스, 카페인, 흡연, 특정 약물, 코막힘으로 입벌림 호흡 등이 침을 줄여 냄새를 키운다. 특정 음식·음주·흡연도 입냄새의 원인이다. 마늘·양파 같은 음식은 입 안뿐 아니라 소화·흡수돼 폐를 통해 다시 냄새가 올라온다. 또, 흡연은 구강 건조를 악화시킨다.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편도염·편도결석·후비루(콧물 넘어감) 등 목·코에서 생긴 염증이나 분비물도 구취 원인이 된다. 입냄새의 일부는 위식도역류, 당뇨(케톤 냄새), 간·신장 기능 이상 등 전신 문제에서도 생긴다. 따라서 양치·치과 치료에도 전혀 개선이 없다면 확인이 필요하다.
입냄새 없애는 방법
▲ 혀 닦기 : 혀의 설태는 구취의 핵심 원인이다. 하루 1회 혀 클리너(혀 스크래퍼) 혹은 칫솔로 부드럽게 닦는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혀가 상처나 오히려 염증을 만들 수 있다.
▲ 치아 사이 청소(치실·치간칫솔) : 치아 사이에 남은 찌꺼기가 가장 오래 남는다. 치실, 치간칫솔을 하루 1회 이상 사용한다.
▲ 충분한 수분+‘침’ 늘리기 : 침 분비 증가를 위해 물을 자주 마신다. 무설탕 껌도 침 분비를 증가시킨다. 입벌림 호흡을 줄여도 도움이 된다. 코막힘, 비염은 치료가 필요하다.
▲ 구강 내 원인 치료 : 입냄새가 반복된다면 치료가 필요한 병일 가능성이 높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요한 이유다. 치석 제거(스케일링), 잇몸 치료, 충치 치료, 보철물·틀니 세척 등을 통해 입냄새 원인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휴대가 간편해 많이 쓰는 구강세정제는 어떨까? 전문가들은 “구강세정제는 냄새를 잠깐 줄일 수 있지만, 원인을 없애는 치료는 아니다”라며 올바르게 이와 혀를 닦는 습관과 원인 치료가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