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애 낳으면 100% 온다” 장윤정 ‘이것’ 겪고 자존감 뚝…무슨 일?

[셀럽헬스] 가수 장윤정 산후우울증

가수 장윤정이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사진=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가수 장윤정이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JTBC 예능 ‘대놓고 두 집 살림’에는 장윤정-도경완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짝을 바꿔 하루를 보낸 두 쌍의 부부. 장윤정과 제이쓴은 산후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이쓴은 둘째 계획에 대해 “둘째는 잘 모르겠다”며 “내가 아내 결정을 따라주는 게 맞지 남편이 갖자고 하는 건 아내가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출산했을 때 현희가 힘들어했다”며 “산후 우울감이 있더라”고 전했다.

장윤정은 공감하면서 “내가 애를 낳아 보니까 출산 100일 전후로 우울증은 100% 온다”며 “그게 세게 오냐 약하게 오냐 이 차이일 뿐 누구나 다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출산 100일 지나면 엄마들은 머리카락도 빠지고 자존감이 완전 떨어진다”고 말했다. 산후 우울감과 산후우울증에 대해 살펴본다.

산후우울증 방치하면 유아 발달·가족관계에도 악영향

여성은 출산 후 85% 정도는 장윤정과 홍현희처럼 우울감을 느낀다. 대부분은 일시적인 우울감으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하진 않다. 분만 후 2~4일 내에 시작되며 3~5일째에 가장 심하다. 우울감, 짜증, 눈물, 불안, 감정기복 등 증상이 나타난다. 2주 안에 호전된다고 알려졌으나 심하면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산후우울증은 산모의 약 10~20%에서 나타난다. 대개 산후 4주 전후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출산 후 수개월 후에도 발생하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3~6개월 지나면 호전된다. 하지만 치료받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하면서 1년 넘게 우울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방치하면 산모뿐만 아니라 유아의 발달, 가족관계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임신 전 기분변화 심했던 여성은 산후우울증 겪기 쉬워

임신 전 기분 변화가 심했거나 불안 증상을 경험한 여성은 산후우울증을 겪기 쉽다. 임신기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배우자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도 우울증에 영향을 준다. 출산 후 계속적인 피로감이 나타나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다면 산후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매사에 쉽게 짜증을 내고 수면문제가 나타나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히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잠만 자는 모습이 나타난다.

산후우울증 진단은 정신과의사의 임상진단으로 이뤄진다. 면담에서는 여러 증상과 환자의 성격, 성장환경, 가족관계, 경제적 여건 등 다양한 정보를 다룬다. 치료는 산모 스스로뿐만 아니라 가족의 지지와 관심도 중요하다. 특히 배우자는 아내의 치료과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 약물치료, 부부치료, 가족치료, 입원치료 등이 진행된다.

한편 출산 후 아기한테만 쏠리는 아내의 관심도 남성 산후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각종 부담감, 관심 저하 등 다양한 요인들이 남성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해 쌓이면 산후우울증으로 연결된다. 여성 산후우울증과 마찬가지로 남성 산후우울증도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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