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 김종민(46)이 2세를 준비하며 엽산을 챙겨 먹는다고 밝히면서 늦은 결혼·임신에서 엽산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졌다.
김종민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했다. 이날 코요태 콘서트를 앞두고 리더 김종민은 신지, 빽가와 함께 헬스장을 찾아 체력을 단련했다. 김종민은 “콘서트 시간이 3시간이 넘어 체력이 중요하다. 하체가 받쳐줘야 한다”며 레그 프레스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종민은 “최근 2세를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운동도 꾸준히 하고 엽산도 챙겨먹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엄지인 아나운서는 “엽산도 먹냐?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김종민은 지난 4월 11세 연하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전부터 “좋은 신랑,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했던 김종민은 2세를 갖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하나인 ‘엽산’이 왜 필요한지 알아본다.

엽산과 임신 준비
엽산은 신경관 결손 예방, 심혈관 건강, DNA 합성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비타민 B9로, 임신부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에게도 중요한 영양소다. 세포 기능, 성장, 분열을 위해 필수적이며 DNA와 RNA 형성에 핵심적이다.
특히 임신 초기에 태아의 신경관(뇌, 척수 등) 발달을 도와 선천적 결손(척추갈림증, 무뇌증) 위험을 줄여준다. 이를 위해 여성은 임신 전후 꾸준한 엽산 섭취가 필요하다. 문제는 많은 태아 이상이 임신 매우 초기 시점, 심지어 여성이 임신 사실을 인지하기 이전에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한다면 임신 몇개월 전부터 엽산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12주까지 복용을 이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엽산은 적혈구 형성에도 관여하므로, 임신 중 또는 임신 전후 빈혈 위험을 낮춰준다.
최근 늦은 결혼으로 고령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성의 난소 기능 감소, 기형 발생률 증가, 유산 위험 상승 등의 요소가 커진다. 엽산 결핍이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으면 추가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상추, 깻잎, 부추, 아스파라거스 등 녹색채소와 병아리콩, 검은콩, 완두콩 등 콩류, 현미, 귀리, 퀴노아 등 곡류에도 많이 들어 있다. 다만 식사로는 권장섭취량(성인 기준 1일 400mcg, 임산부 400~800mcg 을 채우기 어려워 필요시 보퉁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침 시간대에 복용하면 세포 활성화에 맞춰 효과가 높아진다.

2세 준비한다면 남성도 엽산 챙겨야
일반적으로 엽산은 여성의 임신 초기 태아 형성에 더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남성의 엽산 섭취 역시 2세의 건강, 특히 정자의 유전적 안정성과 기형 발생 위험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성이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정자의 염색체 이상(기형, 다운증후군 등) 위험이 줄어들어 2세의 선천성 결손 발생 가능성을 낮춰준다. 미국 버클리대학 연구에 따르면 엽산 복용량이 높은 남성은 이수성(염색체 이상) 정자 수가 20~30% 적었다.
엽산은 DNA 합성·수리에 기여해, 정자의 형태적 정상 비율과 운동성을 개선한다. 결핍 시 정자 수·운동성 저하 및 DNA 손상 위험이 증가해 임신률이 떨어질 수 있다.
2세를 계획하는 남성은 임신 준비 2~3개월 전부터 엽산과 아연 복용이 권장된다. 이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자 DNA의 손상을 예방하여 건강한 수정란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엽산은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추어 혈관 손상 및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을 줄여줘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아내와 함께 2세를 계획 중인 남성에게 엽산은 정자 건강뿐만 아니라 2세의 선천성 결손 위험 감소, 수정 성공률 향상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정자 DNA 안정성과 운동성 향상을 위해 충분한 엽산 섭취가 권장된다. 김종민처럼 40대 후반에 결혼해 2세를 준비한다면 미리미리 엽산 보충과 금주, 금연, 체중관리, 운동 등 생활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