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한미약품, 美당뇨병학회서 비만신약 연구 6건 발표

차세대 삼중작용제 1상 결과 첫 공개…하반기 2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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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당뇨병학회서 비만신약 연구 6건 발표
한미약품은 비만 예방과 치료는 물론 양질의 체중 관리를 위한 비만 전주기 맞춤형 포트폴리오(H.O.P: Hanmi Obesity Pipeline)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삼중작용제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를 처음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오는 20~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HM17321)’ 등 총 6건의 전임상 및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DA 2025에서 한미약품은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 ▲비만 동물 모델에서 HM15275의 체중 감소 효능 및 작용 원리 ▲HM15275의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 대비 체중 감량 질 개선 원리 ▲HM17321의 체중 감량 및 차별화된 체성분 개선 효과 ▲HM17321의 혈당 조절 개선 효과 ▲HM15275와 HM17321 병용 시 나타나는 체성분 개선 시너지 효과 등을 공개한다.

특히 그동안 한번도 공개한 적 없었던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를 처음 발표할 예정이다. HM15275는 근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비만대사 수술 수준의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비만 신약 후보물질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세 가지 수용체 각각의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으며, 당뇨를 포함해 심혈관, 신장 질환 등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임상 1상 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임상 2상에 착수해 장기 투여 시 비만 환자 및 대사질환을 동반한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제지방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효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HM17321은 기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는 신약 후보다. CRF2(부신피질자극호르몬 방출 인자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겨냥하는 UCN 2(유로코르틴 2) 유사체로,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면서 동시에 근육은 늘리도록 설계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7321를 통한 근육 증가가 혈당 조절은 물론 기초 대사량 증가와 같은 생리학적으로 의미있는 대사 개선 효과를 수반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연구개발) 센터장은 “이번 ADA 2025는 한미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대사, 내분비 질환 혁신신약의 연구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한미는 기존 비만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 작용 메커니즘은 물론 전세계 비만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글로벌 프론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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