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아몬드, 심장·장 건강에 도움…매일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

LDL 콜레스테롤·혈압 감소, 장 건강 증진 가능

아몬들를 먹으면 심장 및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아몬드를 매일 섭취하면 심장과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하루 50g 이상 섭취할 경우 체중 감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Almond Board of California)는 최근 열린 과학 라운드테이블의 논의 결과가 국제학술지 《커런트 디벨롭먼츠 인 뉴트리션(Current Development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는 세계적인 보건 및 영양 전문가 11인이 참여해 아몬드 섭취와 심장대사 건강 간의 연관성을 다룬 기존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내용이 담겼다.

아몬드는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논문에 따르면 아몬드는 심장 건강, 체중 관리, 장내 미생물 균형 등 이른바 ‘심장대사 건강’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데 효과적인 식이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하루 50g, 즉 권장량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할 경우 일부 집단에서는 체중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에서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평균 5.1mg(약 5%) 감소하고, 이완기 혈압도 0.17~1.3mmHg 낮아지는 등 심장 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치가 다른 심장 건강 식단과 병행될 경우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체중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아몬드를 하루 50g 이상 섭취한 일부 참가자들은 체중이 소폭 감소했다.

논문 공동저자인 아담 드레브노스키 워싱턴대 역학과 교수는 “아몬드는 강력한 영양 패키지를 가진 식품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식품 중 하나다. 라운드테이블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아몬드가 심장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아몬드 1회 제공량(28g, 성인 기준 한 줌)에는 단백질 6g, 식이섬유 4g(하루 기준치의 20%), 불포화지방 13g(포화지방 1g 포함), 마그네슘 77mg(20%), 비타민 E 7.3mg(61%)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식단 내 포화지방을 아몬드의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할 경우,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드레브노스키 교수는 “아몬드는 간식뿐 아니라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혈중 지질 수치 개선은 물론 전반적인 식단 품질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과학 라운드테이블에는 드레브노스키 교수 외에도 아누프 미스라 박사, 프랑스 벨리슬 박사, 잭 길버트 박사 등 세계 각국의 보건·영양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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