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한미 임종훈 이사도 지분 넘겼다…“경영권 안정화”

신동국 회장, 350억원 상당 주식 매수 계약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2.81%를 매각하고, 신동국 회장은 지분을 추가로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 1년 여간 경영권 분쟁의 중심에 있었던 한미약품그룹이 견고한 거버넌스 체계를 회복하게 됐다.

한미사이언스 4자연합 측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18일 킬링턴유한회사의 주식 100만주를 장외매수하는 내용의 주식거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킬링턴 유한회사는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취득 단가는 3만5000원으로 취득금액은 총 350억원이다. 거래는 3월 20일 종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동국 회장의 개인 지분율은 14.97%에서 16.43%로 올라갈 예정이다. 신동국 회장이 최대주주인 한양정밀이 보유한 지분율 6.95%까지 합하면 총 23.38%에 이른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 킬링턴 유한회사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이사로부터 의결권있는 주식 192만주(지분율 2.81%)를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단가는 3만5000원이며, 취득금액은 672억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임종훈 이사 지분율은 7.85%에서 5.04%로 낮아진다. 두 계약 종결 이후 킬링턴 지분율은 7.03%에서 8.38%로 올라간다. 4인연합 지분율은 54.41%에서 57.2%가 된다

임종훈 이사까지 지분을 매도하면서 지난 1년 여간 이어졌던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은 비로소 막을 내렸다. 4자연합(송영숙·신동국·임주현·라데팡스) 측과 형제(임종윤·임종훈 이사)간 오해로 불거졌던 상호 고소, 고발은 이날 이후로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오늘을 기점으로 한미약품그룹은 어떠한 분쟁도 발생할 수 없는 견고한 거버넌스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4자연합은 한미의 영속과 발전이라는 ‘일치된 방향성’의 가치를 위해 흔들림 없이 상호 간 협력과 소통, 협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그룹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간 건강한 상생과 협력, 지원을 통해 주주와 임직원, 이해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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