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샌디에이고대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주초인 월요일과 화요일에 상대적으로 높고, 토요일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팀이 구글 검색어를 분석해 얻어낸 결론이다.
연구팀은 약 7년에 걸쳐 미국에서 구글을 통해 ‘Healthy(건강한)’, ‘Healthy diet(건강 음식)’ 등 건강 관련 단어를 검색한 케이스를 살펴봤다.
그 결과 주초인 월요일과 화요일에 이 같은 검색어 조회 수가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매년 비슷한 패턴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주 단위로도 일정한 사이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월요일과 화요일의 건강 관련 단어 검색 수는 수요일에 비해 3%, 목요일보다는 15% 많았다. 또 금요일보다는 49%, 토요일보다는 80%, 일요일보다는 29% 많았다.
주 후반인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건강에 관한 관심이 그만큼 적은 셈이다. 반면 주 5일 근무 기준으로 똑같이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았다.
연구팀은 “많은 질병이 월요일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주 단위 사이클을 갖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처럼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행동도 이와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와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 같은 결과가 어떻게 사용되어질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질환은 월요일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월요일은 매년 1월 1일처럼 새롭게 출발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건강에 대한 관심도 이때 고조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주말에는 건강에 덜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월요일은 건강 계획을 재점검하는 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What’s the Healthiest Day?-Circaseptan (Weekly) Rhythms in Healthy Considerations)는 ≪미국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