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저자 중 한 명인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마틴 프라쉬 교수는 산모의 철분 수치에 적당한 변화가 있어도 보통 태아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프라쉬 교수는 “이 연구에서 관찰한 바에 따르면, 산모가 만성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일 때 철분 건강을 조절하는 데 있어 여아보다 남아가 덜 강하다는 것이며, 이는 출생 후 신경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임산부는 많아진 혈액량, 태반 발달, 태아 성장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하루에 철분 약 30mg을 필요로 한다. 임신하지 않은 여성에게 필요한 양의 거의 두 배이다.
임신 중기(13주~26주)와 후기(27주 이후)에 철분 요구량은 더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임산부는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을 잘 살피고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연구진은 만성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철분 보충제 복용을 고려하고, 출산 후 아기의 철분 수치를 관찰할 것을 권고했다.
선진국 임산부의 거의 절반이 철분 결핍을 경험하는데, 이는 저체중아 출산이나 태아의 신경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앞서 보고된 바 있다. 프라쉬 교수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라쉬 교수가 교신저자인 또 다른 연구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나 정기 검진을 통해 임산부 여성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추적해 출산 후 아이의 발달 지연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프라쉬 교수는 다음 연구에서 요가나 명상, 기타 스트레스 완화 기술을 통해 산모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