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진은 '포켓 후각 테스트'로 참가자들의 후각 능력에 점수를 매겼다. 종이에 캡슐화된 냄새를 묻히고, 이를 즉석식 복권처럼 긁어서 냄새를 맡은 후 객관식으로 제시된 4개 항목 중 어떤 냄새인지 맞히는 방식이다.
8가지 냄새를 제시했다. 양파, 비누, 가죽, 연기, 포도, 딸기, 초콜릿, 연료용 가스 등이었다.
점수가 낮은 이들의 조기 사망 위험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두드러졌다. 테스트에서 점수가 1점 낮아질 때마다 사망 위험은 18%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후각 상실은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의 전조로 여겨진다. 그뿐만 아니라, 후각에 이상이 생기면 식욕을 잃어 건강을 해치며, 가스 누출이나 화재를 제때 알아차리지 못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냄새 맡기 훈련은 후각 상실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특정 냄새를 하루 두 번, 몇 달간 맡는 방식이다. 후각 조직과 신경을 반복적으로 자극하면 신경이 재생될 수 있다.
이번 연구(Association Between Olfactory Dysfunction and Mortality in US Adults)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JAMA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