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수입 판매업자 적발

식약청 인증 홍삼제품 ‘비바일라’로 속여팔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수입업자들이 적발돼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는 성분이 들어간 불법 건강식품을 마치 식약청이

인증한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는 것이다.

부산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실데나필(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식약청의 인증을 받은 건강식품 '비바일라'라고 속여 판매한

이모씨 등 17명을 관련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이모씨 등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11명이 불구속 송치됐으며

6명은 조사받고 있다.

이들은 미국산 홍삼제품 ‘비바일라’ 2㎏을 수입해 이는 그대로 보관하고 대신

실데나필이 함유된 불법 반입 제품을 ‘비바일라’인 것처럼 속여 팔았다는 것이다.

‘비바일라’는 미국산 홍삼제품이긴 하지만 발기부전치료와는 거리가 멀다.

이들은 또 불법 반입한 ‘비바일라’ 제품을 3월부터 7월까지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

'천연생약 100%, 면역력증진, 강한체질 개선제, 남성정력 강화 제품' 등으로 허위

광고해 총 5798캡슐, 7060만원 상당을 판매하기도 했다.

식약청이 인터넷에서 판매 중인 비바일라 제품을 분석한 결과 심혈관질환자 및

심혈관질환 치료제 복용환자는 오히려 심혈관계 이상반응으로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부작용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식약청은 판매중인 가짜 제품을 압류조치하고 유통된 제품은 회수하도록 하는

한편 관할관청에 행정 처분하도록 통보했다.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특정 성분이 정품보다 몇 배나

더 들어있는 수가 많아 발기지속증 등 부작용을 일으켜 부상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