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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왜 부정적인 뉴스에 더 끌릴까?

영어권에 ‘둠스크롤링’이란 말이 있다. 불행을 의미하는 ‘둠(doom)’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상하로 움직이는 ‘스크롤링(scrolling)’을 합친 신조어다. 불길하고 암울한 뉴스를 탐독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 닷컴’에 따르면 정신과 전문의들은 나쁜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끔찍한 뉴스에 빠져드는 건 인지상정이라고…

일회용 액상 담배, 니코틴 중독 위험 ↑(연구)

쥴(JUUL) 등 일회용 액상 니코틴 포드(pod)를 꽂아 피우는 전자 담배의 니코틴 의존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T. H. Chan 공중보건대학원 등 연구진에 따르면 포드형 액상 전자 담배는 니코틴의 산도(pH)가 낮아 다른 액상형 제품보다 목 넘김이 부드러운 탓에 더 깊게 흡입, 더 많은 니코틴을 흡수하게 된다.…

[박창범의 닥터To닥터]

의사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규제 필요할까?

가볍고 재미있는 영상이 인기를 끄는 유튜브에서 딱딱한 전문지식을 전달하는 의료분야는 인기를 끌기 어렵다는 통설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문지식을 찾으려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와 관련된 콘텐츠가 소셜미디어에 급증하고 있다. 이런 열풍에 힘입어 개원의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들도 속속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있다. 이런 의료관련 유튜브 콘텐츠는 어렵고…

美정보국 “북한-중국-러시아 코로나 실태 파악 안 돼”

미국 국가 정보국이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 배경에는 북한, 중국, 러시아 등이 있다. 이들 국가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정보국은 팬데믹으로 인한 이란 내 타격 수준 역시 한정된 통찰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란은 북한, 중국, 러시아보다 공식…

코로나 19에 영양 보충제 효과 있나?

코로나 19가 유행하면서 면역력을 높인다는 영양보충제와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각종 비타민에서 생약 추출물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결론은 어떤 영양제나 식품, 민간요법도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증거가 없고, 과도한 복용은 부작용만 불러온다는 것. 3월 첫 주…

코로나19 변종이 닥친다고?

잎샘추위 매섭다. 출근길 따뜻하게 입고 나서야겠다. 아침 최저 영하6도~영상3도로 어제보다 더 춥겠다. 낮 최고 7~13도로 정오부터 시나브로 푹해지겠다. 영동지방과 경북 북부는 어젯밤부터 내린 눈 계속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 ☞오늘의 코로나19 팩트 체크=주말에 연세대 약대 학장인 한균희 교수팀이 전한다면서 의약계에서 코로나 2차…

기침 때 손으로 가리면 야만인?

꽃이 망울을 터뜨리는 걸 시샘하는 것이 꽃샘추위라면, 지금 추위는 나뭇잎이 움트는 걸 시샘하는 잎샘추위에 더 가까울 듯하다. 며칠 수은주가 올라가더니 잎샘추위 찾아왔다. 아침 최저 영하7도~영상3도, 낮 최고 7~13도. 일교차도 크다. 미세먼지 등급은 ‘보통’ 수준이지만, 오후부터 중국에서 먼지바람 불어와 광주와 전북은 밤 한때 ‘나쁨’ 수준이라는…

우울한 사람일수록, 씁쓸한 농담 즐겨…이유는? (연구)

우울한 사람은 씁쓸한 농담이 담긴 그림이나 글귀를 유머러스하게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 메신저 앱 등을 통해 재미있는 그림, 문구, 영상 등을 공유하는 것은 요즘 사람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문화다. 신문화인 만큼 이를 칭하는 공식적인 명칭은 없다. 짤막한 글귀나 사진, 그림 등을 흔히 '짤'이라…

코로나처럼 번지는 ‘아시아 포비아’…중국인 아녀도 공격 대상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화풀이 폭행 사건도 늘고 있다. 전 세계 80개국에서 9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5000명을 넘어섰고, 이탈리아와 이란도 각각 2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생겼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이 같은 확산은 아시아인을 혐오하는 '아시아 포비아(Asia phobia)'의…

“코로나19, 우한 수산물시장 발원지 아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첫 확진자가 중국 우한의 수산물시장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UPI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대만 방송사 EBC와 자유시보를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첫 환자는 발원지로 지목된 우한의 화난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코로나19가 우한의 수산물시장에서 시작된 게…

코로나19 증오범죄에 몰카범죄까지…관련 범죄 기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COVID-19)가 혐오범죄에 크리에이터들의 몰래카메라 장난으로까지 이용되고 있다. 지난주 일요일에는 뉴욕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이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의 공격을 받는 사건이 벌어졌다.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인식이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이슈가 맞물리며 벌어진 사건이다. 뉴욕시…

소셜미디어 하루 3시간, 우울증 위험 2배↑

소셜미디어는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 최근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 등 연구진은 “그렇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하루 3시간 이상 소셜미디어에 매달리는 12~15세 청소년은 전혀 접속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우울증, 불안감, 고립감, 반사회 성향 등을 경험할 위험이 두 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이 길수록 위험도 비례해서…

소셜미디어, 소년보다 소녀에게 해롭다(연구)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해로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관련 연구의 결론들은 상충한다. 예컨대 올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등 연구진은 소셜미디어 사용이 10대들의 삶의 질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반면 최근 ‘랜싯’에 발표된 연구의 결론은 미묘하게 다르다. 소셜미디어는 정신건강에 영향을…

[여성 탈모 ④] 검은콩 먹으면 머리가 쑥쑥? 탈모 팩트체크하기

모자를 쓰면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지고, 검은콩을 먹으면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랄까? 검증되지 않은 탈모 정보들이 안 그래도 속상한 탈모인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각종 블로그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떠도는 일반 상식처럼 알려진 탈모 정보들을 모아 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연구소와 피부과 교수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팩트체크를 해보자. ◆ 탈모는 무조건…

친구 많아도 피상적 관계면 외로워 (연구)

아는 사람이 많아도 관계가 얄팍하다면, 소수의 친한 친구를 둔 것보다 오히려 외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외로움은 부정적 감정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외로움의 정도가 심하거나 만성화되면 신체적 혹은 정신적 질환의 위험률까지 높아지기 때문이다. '사회정신과학과 정신의학역학(Social Psychiatry and Psychiatric…

오프라인 외톨이가 SNS 중독된다(연구)

현실에서 친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온라인 소셜미디어에 중독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가 나왔다. 독일 보훔 루르 대학교 연구진은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18~56세의 성인 30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연구진은 특히 타향에서 유학 온 대학생들에 주목했다. 생애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 홀로 낯선 환경에서…

사기꾼에게 빠져드는 정신의학적 이유 6

사기꾼이나 악동 캐릭터에 매료되는 사람들이 있다. 왜 이 같은 종류의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걸까? 영화를 보면 영악한 사기꾼이나 금고털이범이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 등 전문가들이 미국 언론매체 허프포스트를 통해 이러한 캐릭터에 쉽게 빠지게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 우월감과 위안= 보통…

긍정적인 단어 많이 쓰는 사람, 과연 더 행복할까? (연구)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면서 연구자들이 사람의 감정 상태를 연구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사람들이 포스팅한 글을 연구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가령 사람들이 하루 중 긍정적인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은 아침이라는 연구결과가…

스마트폰, 수명 갉아먹는다.. “스트레스 호르몬 영향”

스마트폰이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스마트폰은 수면을 방해할뿐더러 자존감, 인간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기억력과 주의력을 약화하고, 창의성과 생산성을 저하하는 것은 물론,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마저 방해한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여기에 더해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보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

청소년의 뇌, 패스트푸드 광고가 지배한다

- 2세면 패스트푸드 로고 인지... '맛있는 음식'으로 규정  패스트푸드, 과자, 탄산음료 등의 광고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술적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디지털 광고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아동·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는 하나의 원인으로 광고가 꼽히고 있다는 것. 기존의 TV나 지면 광고의 영향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