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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손춘희의 죽음과 의료]

나의 연명치료 중단 결정 어떻게, 왜 해야 하나?

오늘날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그러면서 자연사는 없어지고, 모든 죽음이 병사나 사고사가 되었다. 태어난 자는 죽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자연사가 없어지니,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는가’ 할 때도 치료가 멈추지 않는다. 연명치료 거절이 법제화되면서 멈춰야 될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법은 배우지 못한…

전염과 유전, 식습관까지...암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들

대장암 환자는 고기 금물? 암,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 암. 지난해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암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162.7명으로 전체 사망원인 중 가장 높다. 질병 사망률로는 독보적인 1위다. 암은 고통스런 항암치료과정과 막대한 치료비가 들기 때문에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정신적으로나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암과 관련해 의학적으로 근거…

대규모 기술수출로 R&D가치 재평가되는 종근당

종근당은 지난 6일 스위스 노바티스사에 희소난치성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CMT)과 심방세동 치료제 등으로 자체 개발해온 신약 ‘CKD-510’을 기술수출했다. 자사 기술수출 사상 역대 최대규모인 13억500만달러(약 1조7300억원)에 계약을 체결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 CKD-510의 향후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마침내 통한 ‘이장한의 R&D 뚝심’

이장한 종근당 회장“전력을 다해 연구개발(R&D)에 매달려온 만큼 결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기술수출에 너무 조급해 하지 말자. 노바티스와의 기술수출 협상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우리가 상품화의 전 과정을 맡아 진행할 수도 있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에 신약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종근당. 기술수출…

[셀럽헬스] 이정 신장암 1기 수술 후 회복

“콩팥에 4cm 종양”…가수 이정 신장암 로봇수술 받아, 관리는?

가수 이정이 신장암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다. 올 2월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이정은 직원의 권유로 CT를 찍은 뒤 큰 병원을 찾게 됐다. 신장암 1기로 진단받은 그는 바로 수술을 받았고, 별도의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 “사실 제가 올해 2월초 나라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했다. 한 2년 동안 담낭 쪽에 작은…

서울성모병원서 신개념 치료법 제시

악명 높은 교모세포종, ‘T세포 이식’으로 치료율 높인다?

생존율이 낮은 난치성 뇌암으로 유명한 교모세포종에 대한 신개념 치료법이 제안됐다. 건강한 사람의 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구상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와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가 공동 연구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치료에 활용 중인 기존 면역 세포 치료제의…

김동욱 교수, 고질적인 'TKI 약물 내성' 항암 부작용 극복

급성기 만성 백혈병, ‘약물 내성‘ 확 줄어든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혈액암센터 김동욱 교수와 연세대 생화학과 박현우 교수팀이 3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급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BP-CML)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김동욱 교수는 백혈병 치료와 관련 연구에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권위자다. CML은 표적항암제 치료에 실패해 급성기로 진행하거나 약물 내성이 생겨 사망하는 환자가 여전히…

캐나다 연구팀 연구 결과

담배가 ‘암 막는 DNA’ 망쳐…암 치료도 어렵게 해

흡연이 체내에서 DNA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암 치료를 어렵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온타리오 암연구소(OICR) 쥐리 레이먼드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담배 연기의 유독 물질은 DNA 변형 일으켜 몸 속에서 일부 단백질 생성을 막아버린다. 문제는 이같은 돌연변이가 비정상적 세포 확산을 막는 단백질 유전자에서 많이…

콜라겐 합성 돕고 뇌 인지 기능 개선, 면역력 강화 등 효과

환절기에 꼭 챙기라는 비타민 C, 대체 뭐가 좋길래

감기, 독감 등이 유행하는 환절기가 오면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는 한다. 비타민 C는 면역력, 건강 등과 관련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다. 비타민 C, 도대체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주길래 이렇게 자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걸까. 비타민 C가 더욱 중요해지는 계절을 맞아 미국 건강정보매체…

녹십자, R&D 투자 ‘으뜸’…36개 신약 명단엔 없네

헬스케어기업 비용진단 <3> 요즘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최고의 화제는 비만치료제다. ‘위고비’에 이어 ‘마운자로’도 체중 감량에 큰 효과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예고하고 있다. 당연히 이들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돈방석에 올랐다. 위고비의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와 마운자로의 미국 일라이일리는 매출 증가와 더불어 세계…

NK세포 활성화...암세포 잡아먹어

‘하하호호’의 강력한 힘…암을 이기는 습관은?

암 판정을 받은 환자가 병을 이기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무엇일끼? 바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특히 △식단관리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관리 △긍정적 태도 갖기 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단과 운동은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많이 나와있어 실처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다만 긍정적 태도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일단 암 판정 자체가 엄청난…

항체-약물복합체(ADC)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생존기간 2배↑

방광암 새 치료법 나왔다… “사망 위험 절반으로”

진행성 방광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절반 이상 줄인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다. 지난달 20일~2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들에서 열린 ‘2023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된 영국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네이처》가 2일 보도한 내용이다. 과학 학술회의에서 기립박수가 나오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러나 22일 영국 성 바르톨로뮤 병원(바츠 병원)의 토마스…

감에 든 타닌...쓰고 떫은맛 내고 변비 유발할 수 있어

홍시가 ‘변비’ 유발한다고?…단감은 괜찮나

감을 물렁물렁하게 익힌 홍시는 가을철 빼놓을 수 없다. 부드럽고 달달해 어린이든 노인이든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홍시는 변비를 유발한다는 속설이 있어 먹을 때마다 괜히 부담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 변비가 심한 이들은 홍시를 아예 꺼리기도 한다. 홍시가 변비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이유는 뭘까? 바로 감에 들어있는 타닌(tannin)이라는…

유방암 환자가 위암·대장암·폐암보다 발병 위험성 높아

“50세 이상 유방암 환자, 대상포진에 가장 취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보면, 2022년 기준 연간 발생한 전체 대상포진 환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61%로 남성보다 더 높다. 연령은 50대 이상이 전체의 약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0대 22.3%, 60대 23.9%, 70대 12.5%, 80대 이상 5.9%). 국내 유방암 환자의 암 진단 시기의 중앙 나이는…

폐암 신약 ‘렉라자’, 유한양행 성장 견인 언제쯤?

최근 유한양행의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임상 마지막 단계인 글로벌 임상3상을 종료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렉라자는 글로벌 신약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미 2018년에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에 글로벌 임상 권리를 넘겼다. 동시에 한국을 제외한 세계시장 판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