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갱년기는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대개 40대 중반에서 60세 초반까지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화와 함께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시기로, 노년을 준비하는 나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은 생식 기능이 없어지고 남성의 경우 성 기능 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시기를 잘 보내야 건강한 노년을 맞을 수 있다.
여성 갱년기 전-후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성 갱년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얼굴 홍조, 열감, 수면 장애 등은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 갱년기 이후 20~30년 동안 생명을 위협하고 장애가 남을 수 있는 병이 생길 수 있다. 바로 혈관이 나빠지는 것이다. 뇌졸중(뇌경색-뇌출혈)으로 악화되면 그렇게 걱정하던 요양병원 행을 앞당길 수 있다. 미리 대비해야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여성 고혈압 환자가 술-담배 즐기는 남성보다 많아?
여성은 혈관을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갱년기 이후 거의 사라진다. 젊을 때 혈관의 탄력 유지에 기여하던 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고혈압이 늘어난다. 혈관이 쪼그라드니 피가 혈관 속을 흐를 때 압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65세가 넘으면 고혈압 환자가 남성보다 더 많다(질병관리청 자료 등). 술-담배 즐기는 남성보다 많다니… 중년 여성은 억울할 것이다. 어쩔 수 없다. 몸의 자연스런 변화이다.
식생활 점검할 시기, 뭘 바꿔야 할까?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40세 중반부터 60세 중반까진 무엇보다 혈관질환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기저질환 예방에 주력하고 혈액 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고열량-고지방) 뿐 아니라 탄수화물(밥-면-빵 등)도 과식은 금물이다. 고지혈증-당뇨병은 탄수화물 과다 섭취도 원인이다. 고혈압 예방을 위해 짠 음식도 조절해야 한다. 몸에 축적된 에너지를 쓰는 운동도 중요하다.
혈관 관리에 좋은 음식들은?
기름진 음식-탄수화물을 먹기 전에 채소를 먼저 먹는 식습관을 들이자. 혈당-혈관 관리에 도움이 된다. 양파, 마늘, 파, 상추 등을 함께 먹으면 좋다. 특히 사과의 펙틴(식이섬유)은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미국 뇌졸중학회 자료). 고등어, 연어 등 등 푸른 생선은 건강한 지방(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가족이 없을 때 냉장고에서 김치만 꺼내서 밥을 먹지 말자.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한다. 갱년기를 잘 보내야 노년에 치료비가 덜 든다. 내 건강을 지켜야 돈도 아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