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3일 (금)

‘임신 9개월’ 이다해 “배 너무 작다고 中 실검 1위”⋯태아 건강은?

[셀럽헬스] 이다해, 다음달 출산인데 배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이다해가 임신 9개월에도 배가 거의 안 나와 이목을 끌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배우 이다해(42)가 임신 9개월 차에도 배가 크게 나오지 않아 화제가 됐다.

현재 중국 상하이에 머물고 있는 이다해는 최근 방송인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다. 함께 간 개그우먼 심진화는 배 위에 손을 올린 이다해를 보고 “아무리 배를 만져도 배가 안 나와 보인다. 배가 이것밖에 안돼서 중국 네이버 같은데서 1위 했다더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다해는 “중국에서 ‘이다해 배 너무 작다’라고 검색어가 떴다”고 전했다.

영상 속 이다해는 만삭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날씬하고 배도 별로 나오지 않은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만삭 맞아요?”, “연예인들 배만 나오는 경우는 봤어도 이렇게 살 안 찐 모습은 처음”, “엄마랑 아기랑 건강한 거죠?”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다해는 가수 세븐과 2023년 5월 결혼해, 11월 첫째 출산을 앞뒀다. 중국에서 인기 높은 그는 최근에도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다해가 다음달 출산 예정인 가운데 배가 별로 나오지 않아 관심을 모았다. 배가 작다고 태아나 임신부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배가 작아 보여도 건강할 수 있어⋯판단 기준은 산전검사

임신 후기에도 날씬해 보인다고 태아나 임신부에게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원래 마른 여성은 임신 중에도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겉모습만으로 ‘건강하다’거나 ‘영양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 영상 속 외형이나 다른 출연자와의 체형 비교로 이다해와 태아의 건강 상태, 체중 관리 여부를 추정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확인해야 할 것은 태아가 주수에 맞게 자라는지다. 의료진은 자궁 크기의 변화와 초음파상 태아 성장, 필요하면 양수량과 태반·탯줄 혈류 등을 살핀다. 성장이 더디면 태아성장제한 등을 평가한다. 임신부 역시 체중 변화와 혈압·소변검사 등 산전진찰 결과를 함께 봐야 한다. 배가 작아 보이는 것과 검사에서 성장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

적게 찌는 것도, 많이 찌는 것도 주의⋯임신 전 체중이 기준

임신 중 체중 관리의 목적은 살을 빼거나 증가를 무조건 억제하는 것이 아니다. 식사를 지나치게 제한하면 임신부에게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체중 증가가 부족한 경우에는 저체중아와 조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과도한 증가는 임신성 당뇨병·고혈압, 주수에 비해 큰 아기, 제왕절개 위험 증가와 관련된다. 단지 배가 작아 보인다는 이유로 체중 증가가 부족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단태아 임신 기준 총 권장 증가량은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이면 약 12.5~18㎏, 18.5~24.9이면 11.5~16㎏, 25~29.9이면 7~11.5㎏, 30 이상이면 5~9㎏이다. 이는 미국 기준의 BMI 구분으로, 개인 목표는 담당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식사는 끼니를 거르지 말고 통곡물·채소·과일에 살코기·달걀·두부 등 단백질과 유제품 등을 고르게 구성한다. 단 음료와 과자·튀김은 줄이되, 체중을 억제하려고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지 않는다.

임신 9개월에도 배가 많이 나오지 않은 이다해. 일은 하되, 중간에 휴식을 취하는 등 부담을 조절해야 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출산 전 활동, 가능하지만⋯신체 부담 조절해야

출산을 한 달 앞두고 일한다는 사실 자체가 산모나 아기에게 해로운 것은 아니다. 미국산부인과학회는 임신 중 근무가 대체로 안전하다고 설명한다. 다만 라이브 커머스처럼 오래 서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드는 방식이라면 부담이 달라진다. 높은 신체 부담은 조산 위험을 높일 수 있고, 임신 후기에는 균형 변화로 낙상과 근골격계 손상 위험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근무 시간을 조절하고 중간에 앉아서 쉬는 등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운동 제한이 없는 임신부는 걷기·수영 등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150분 정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운동 중에도 대화할 수 있는 강도로, 처음 시작한다면 5~10분씩 나눠 서서히 늘린다.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에 맞춰 조절하고 수분과 휴식을 충분히 확보한다. 질 출혈, 양수가 흐르는 느낌, 규칙적이고 아픈 수축이 있으면 활동을 멈추고 즉시 분만 의료기관에 연락해야 한다. 태동이 평소보다 줄었을 때도 다음 진료까지 기다리지 말고 확인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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