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수)

“어, 아침 공복에 좋은 줄 알았는데”…꼭 피해야 할 ‘이 습관’은?

아침에 공복 운동하다 …저혈당 쇼크로 쓰러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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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있으면 아침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다 저혈당 쇼크로 쓰러질 수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참 힘들다. 게다가 공복 상태에서 운동까지 한다면 참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대체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새벽 운동이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꼭 피해야 할 사람도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공복 상태에선 저혈당이 오기 쉽다. 쇼크로 쓰러질 수도 있다. 지방간 예방-관리에도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일 새벽에 공복 운동했더니…지방간 생겼다?

새벽에 잠을 줄여서 운동까지 했는데 오히려 지방간이 생겼다면?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최근 국제 학술지《임상중개 소화기학》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하루에 잠을 5시간 이하 잔 사람들은 지방간 발생 위험이 19% 높아졌다. 6시간 자도 7% 높아졌다. 꼭 새벽 운동이 아니더라도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루 적정 수면 시간은 대개 7~8시간이다. 수면 부족은 몸의 대사 시스템을 교란시켜 간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 지방간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잠이 모자라면 체중 증가의 원인도 된다. 그러나 운동은 대체로 지방간 억제에 도움이 된다. 새벽 운동을 좋아한다면 전날 취침 시간을 앞당겨 충분히 자는 것이 좋다.

아침에 공복 운동하다 …저혈당 쇼크로 쓰러질 수도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하지 않으면 당뇨병에 걸린 줄 모를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아침을 거르고 공복 운동을 하면 어지럼증 등 저혈당 증상이 올 수 있다. 심하면 쇼크로 쓰러질 수도 있다. 이때 설탕 한 숟가락이나 사탕 3~4개를 빨리 먹어야 혈당을 올릴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공복에 운동하면 저혈당이 와서 위험할 수 있다. 음식을 어느 정도 먹은 후 운동하는 게 안전하다.

수면 부족은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잠을 자주 설치는 것도 마찬가지다. 조명을 켜 놓고 자면 깊은 잠을 자지 못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이처럼 잠을 잘 자야 혈당 괸리,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 잠 자는 시간을 너무 줄여서 운동하면 오히려 혈당 관리에 좋지 않을 수 있다.

공복에 주스 마시는 게 일상…물부터 마시는 게 좋아

아침 기상 직후 공복에 과일주스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무가당 주스로 광고한 제품도 약간의 설탕이 있을 수 있다. 생과일을 집에서 즙, 주스로 만들어도 혈당 관리에는 좋지 않다. 혈당 조절에 좋은 식이섬유가 일부 사라지기 때문이다. 아침 공복에는 물부터 마시고 채소, 단백질(달걀 견과류 등) 순서로 먹는 게 좋다. 맨 마지막에 탄수화물(빵 밥 등)을 먹는 게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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