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서인영이 14kg 감량 후 다시 체중이 불어난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서 서인영은 워터밤 무대를 위한 체중 관리 이후 다시 관리가 느슨해졌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제작진이 뱃살을 언급하자 서인영은 “워터밤 이후에 다시 좀 놨다”고 답했다.
앞서 서인영은 무대 준비를 위해 체중을 14kg 감량하고 팔뚝 지방흡입을 받았다. 그럼에도 행사나 촬영 등 목표가 끝난 뒤 식사량이 늘고 운동량이 줄면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한 번 감량한 체중을 최대한 유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까?
살 빼고 지방흡입까지 했는데⋯살 찌는 이유?
다이어트 후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데는 생활습관과 신체 변화가 함께 영향을 미친다. 체중이 줄면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한다. 감량 과정에서 식욕 조절과 대사 활동에도 변화가 나타나 체중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
서인영처럼 지방흡입술을 받더라도 체중 관리는 필요하다. 지방흡입술은 복부나 팔 등 특정 부위의 피하지방을 물리적으로 제거해 체형의 윤곽을 다듬는 수술이다. 지방세포 수가 줄어든 부위는 체중이 다시 늘더라도 지방 축적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지방흡입술이 체중 자체를 크게 줄이는 수술은 아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수술 부위와 다른 부위의 지방세포가 커지면서 체형이 달라지기도 한다.
서울365mc병원 소재용 대표병원장은 “체중 감량은 목표 체중에 도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과정까지 포함해야 한다”며 식단 조절과 운동 등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방흡입과 다이어트를 병행했다면 감량 이후 체중 변화보다 달라진 체형에 맞춰 관리 방향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하루 단위의 체중계 숫자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체형 변화를 살피면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지어트, 일상에 ‘관리 장치’ 만들어야
다이어트 후 몸매를 오래 유지하려면 체중이 늘어나는 신호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관리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을 다녀온 뒤처럼 매일 같은 조건에서 체중을 확인하고, 하루 단위의 변화보다 1~2주간 흐름을 살피는 게 좋다.
식단은 하루 세 끼 외에도 간식이나 음료 등 섭취도 기록하면 도움이 된다. 커피나 음료는 종류와 횟수를, 과자나 빵 등 간식은 섭취량을 적는 식이다. 며칠간 기록하면 무심코 추가 섭취하는 식품을 파악하고 섭취량이나 횟수를 조절하기 쉽다.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운동 루틴을 만드는 것도 좋다. 바쁜 날에도 20분 걷기나 계단 이용 등 실천 가능한 활동을 정하고, 운동을 하지 못한 날에는 다음 날 다시 이어가는 규칙을 세워야 한다. 일정이 바뀌더라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신만의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수면·생활 리듬도 챙겨야
식사와 운동뿐 아니라 수면과 생활 리듬도 일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취침·기상 시간이 들쭉날쭉하면 식욕 조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피로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기도 한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부터 들이는 게 좋다. 늦게까지 깨어 있는 날이 반복되면 취침 시간을 조금씩 앞당기고,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 등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도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주말에도 평일과 수면 시간이 크게 달라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소재용 병원장은 “빠르게 체중을 감량한 뒤 이전과 같은 생활을 하면 체중이 다시 늘거나 체형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다"며 "이때 체중뿐 아니라 체지방과 근육량 등 체성분도 함께 살펴보고, 원인을 점검해 관리 방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