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3일 (일)

“혈당 걱정되면 ‘이때’ 운동하라!” 아침 vs 저녁, 최적의 시간대는?

[한컷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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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태와 운동 목적 등에 따라 적합한 운동 시간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같은 운동이라도 언제 하느냐에 따라 혈당 조절이나 수면 등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아침에는 하루를 시작하며 몸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되는 반면 오후나 저녁에는 신체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운동 수행 능력이 높아질 수 있다.

그렇지만 아침과 저녁 운동 중 어느 한쪽이 무조건 더 좋다고 할 순 없다. 건강 상태와 운동 목적 등에 따라 적합한 시간대는 사람마다 다르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AHA)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시간대를 찾아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안내한다.

혈당 조절 어려운 사람은 저녁 운동이 유리한 이유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서 혈당까지 관리하려면 저녁에 운동하는 게 효과적이다. 실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저녁에 운동하면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비만(Obesity)》에 발표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하루 전체 운동을 50% 이상 오전에 한 ‘아침 그룹’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운동한 ‘오후 그룹’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동한 ‘저녁 그룹’ △운동하지 않은 ‘비활동 그룹’ 등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저녁 그룹은 비활동 그룹보다 일일 혈당 수치가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이런 현상은 혈당 조절이 어려운 비만인 참가자들에게서 더욱 뚜렷했다.

늦게 자는 사람, 오후에 운동 효율 더 높다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면 저녁에 운동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 수행 능력 측면에서도 오후 운동의 효율이 높은 편이다. 하루가 지나면서 체온이 올라가면 근육의 움직임이 보다 원활해진다.

미국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스위스 바젤대(University of Basel) 공동 연구에서 63편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근력과 점프는 13~20시에, 악력은 14~19시에 최고치였다.

특히 늦게 취침하고 늦은 시간에 기상하는 패턴을 가진 사람은 오후 이후에 운동하면 신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쉽다. 영국 버밍엄대(University of Birmingham) 연구팀이 수면 습관에 따른 효율적인 운동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늦은 시간 활동하는 사람이 아침에 운동하면 오히려 효율이 낮았다.

그렇다면 아침 운동이 적합한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다이어트가 목적인 사람이다. 밤사이 공복 상태가 지속된 만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비율이 높아져 살을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

단, 당뇨 환자는 공복에 운동하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아침에 운동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압이 높아져 심혈관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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