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의 발기는 어떻게 이뤄질까? 발기는 음경 속으로 피가 잘 공급되고 가둬진 채로 유지되는 것이다. 혈액 공급에 문제가 있거나 피가 음경 속에 머물지 못하면 발기 부전이 생길 수 있다. 발기가 잘 되지 않아 성관계가 어려운 상태다. 발기 부전은 신체적, 심리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발기 부전 치료제가 나와 있지만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하다. 함부로 먹었다가 심혈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상에서 발기 부전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혈액 순환, 혈류 원활하면...발기 잘 된다
대한비뇨의학회, 대한남성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발기 과정 중 성적 흥분에 의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어 음경의 혈관(동맥)을 확장시키고 음경으로 가는 피의 양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동시에 음경 속 근육들이 팽창하면서 주변의 정맥을 눌러 출구가 막히게 된다. 그 결과 음경에 들어온 피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피가 음경 해면체에 고이게 되면 발기가 이뤄진다. 쉽게 말해 혈액 순환, 혈류가 원활해야 발기가 잘 된다. 혈관이 건강하고 피가 잘 흘러야 발기력에 도움이 된다.
커피의 항산화 성분... 혈류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
커피 섭취가 발기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커피 속의 항산화 성분이 혈관의 내피세포 기능을 개선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폴리페놀 등 생리활성물질이 혈관을 이완해주고 산화 스트레스,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등에는 이런 내용의 논문이 실려있다. 다만 개인 차가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당뇨병은 발기 부전의 가장 큰 원인... 원인 질환부터 치료-관리해야
비만,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당뇨, 고혈압, 우울증, 전립선 질환 등이 있으면 발기 부전 발생 위험이 높다. 대부분 피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이다. 특히 당뇨병은 발기 부전의 가장 큰 원인이다. 이런 상태라면 커피 섭취로는 발기 기능을 개선할 수 없다. 식습관 개선, 약 복용을 통해 증상을 완화해야 발기력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흡연도 혈관 건강에 매우 해롭다. 발기 부전 완화-치료를 위해 금연이 필수다.
나에게 커피가 맞을까?
커피를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면 간암 예방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커피 속의 기름을 걸러주는 드립커피나 블랙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성관계를 앞두고 커피를 한 잔 마셔보자. 발기력이 좋아지면 커피가 나에게 맞는 것이다. 이는 개인 차가 크기 때문에 모두에게 권장할 순 없다. 평소 발기에 문제가 있으면 고지혈증 등 원인 질환부터 치료해야 한다. 온 몸에서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식습관 조절, 금연, 운동 등이 필요하다. 우울증 등 심리적인 면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치료해야 한다. 심장 혈관에 문제가 있다면 의사와 상의하는 등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에 신중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