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3일 (월)

장윤정 “이혼설·사망설에 영정사진까지...기분 나빴다” 가짜뉴스가 남긴 피해

[셀럽헬스] 장윤정 충격 빠뜨린 가짜뉴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장윤정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사진=KBS2 '편스토랑'

가수 장윤정(46)이 가짜뉴스에 분통을 터뜨렸다. 

장윤정은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토로했다.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과 루머를 언급하며 “이혼했다는 가짜 뉴스가 정말 많았다”라며 “얼마 전에는 병에 걸려 죽었다는 사망설까지 돌아 해명하기도 했다. 영정 사진 자체가 기분 나빴다”며 분노했다. 

이를 듣던 일본 모델 야노 시호는 “(남편 추성훈과) 이혼했다고 나온다”라며 “가짜뉴스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정신 건강에 해롭다”고 조언했다.

조회수 등을 이유로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등에 자극적인 가짜뉴스가 늘어나면서 그 피해도 커지고 있다.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응책을 살펴본다.

장윤정이 이혼설에 이어 사망설 가짜뉴스로 인한 충격을 호소했다. 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가짜뉴스가 남기는 상처…정신 건강부터 사회적 피해까지

가짜뉴스는 단순히 사실이 아닌 정보를 퍼뜨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피해를 남길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심리적 충격이다.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이 온라인에 퍼지면 피해자는 불안, 분노, 수치심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사망설, 질병설, 이혼설처럼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은 당사자가 반복적으로 확인하게 만들면서 스트레스와 정신적 피로를 키운다.

전문가들은 타인의 평가와 시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피해자가 “해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거나, 대인관계와 사회 활동에서 위축되기도 한다.

실제로 허위 정보는 명예훼손뿐 아니라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연예인처럼 대중의 신뢰가 중요한 직업군에서는 광고 계약, 방송 활동, 이미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일반인 역시 직장·가족·지인 관계에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연구 자료에서도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는 개인의 권리 침해와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장윤정은 '사망설' 가짜뉴스까지 나오자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가짜뉴스를 발견하면 먼저 증거를 확보해둬야 한다. 사진=KBS2 '편스토랑'

가짜뉴스 피해를 입었다면…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기록부터

가짜뉴스를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증거 확보다. 삭제되기 전 해당 게시물의 화면을 캡처하고, 게시물 주소(URL), 작성자 정보, 게시 날짜와 확산 경로 등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이후 상황에 따라 플랫폼 신고, 삭제 요청, 법적 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

허위 사실로 명예가 훼손됐거나 인격권이 침해된 경우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명예훼손·모욕·초상권 침해 등 권리 침해 정보에 대해 심의와 시정 요구, 분쟁 조정 등의 피해 구제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면 경찰 신고나 민·형사상 법적 대응도 가능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가짜뉴스가 있었다”는 주장보다 실제 유포 자료와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다.

가짜뉴스로 인한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는 방법

가짜뉴스 피해를 입은 뒤에는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이 반복될 수 있다. 이때는 피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행동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첫째, 반복적인 검색을 줄인다. 자신에 대한 악성 글을 계속 확인하면 불안과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다. 필요한 증거를 확보한 뒤에는 모니터링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둘째, 혼자 감당하지 않는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상황을 알리고 감정을 공유하면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사실 확인과 대응을 분리한다. 허위 정보에 일일이 반응하기보다 공식 입장 발표, 신고, 법적 절차 등 현실적인 해결 방법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넷째, 불면·불안·우울감이 오래 지속되면 전문가 도움을 받는다. 가짜뉴스 피해 이후 잠을 이루기 어렵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짜뉴스는 화면 속 한 줄의 글일 뿐이지만, 이를 겪는 사람에게는 삶을 흔드는 현실의 상처가 될 수 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공유하기 전 한 번 더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작은 습관이 또 다른 피해를 막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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