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34)가 몸매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이 거의 없는 단백질 위주 식단을 실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나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나나는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식단에 대해 "저탄고지인데, 단백질이 거의 90%다. 밥, 쌀, 밀가루는 잘 안 먹는다"며 체중 관리를 위한 비법을 밝혔다. 실제 나나는 키 171cm에 48kg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는 공복에 기버터를 먹는다고도 했다. 기버터는 버터에서 수분과 유단백을 제거한 것으로 거의 순수 지방으로 이뤄져 있다. 나나는 "기버터가 니글거리면 소금을 쳐 먹는다"며 "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좋다고 해서 먹는다. 올리브오일 먹는 것보단 덜 니글거린다"고 했다.
다만, "엄마표 김치찌개, 파스타, 토핑 많이 올린 피자도 좋아한다"며 "관리할 땐 이런 음식들을 자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백질 90%, 탄수화물 제한… 살 빠지지만 지속 가능성 낮아
나나는 식단의 거의 90%를 단백질로 채우고, 탄수화물은 최대한 피한다고 밝혔다. 이 식단은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단백질이 포만감을 높여 음식 섭취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근육을 유지하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지 않게 돕기도 한다. 특히 몇 주~몇 달 정도 식단 초기에는 저지방 식단보다 더 빠른 체중 감량도 가능하다.
하지만 단백질 90% 비율은 일반 권장 기준인 10~35%에 비해 과하게 높다. 탄수화물이 거의 제한되면서 식이섬유, 비타민 부족으로 인한 변비, 소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붉은 고기나 가공육 중심의 고단백 식단을 오래 유지하면 포화지방 과다로 인해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결과적으로 오래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땐 다른 다이어트와 효과 차이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단백질 비율 20~30%, 지방 25~35%, 탄수화물 40~50%로 구성된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이때도 탄수화물은 질 좋은 탄수화물 위주로 먹도록 한다.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현미, 귀리, 고구마 등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한다.
기버터, 포만감 높이지만 칼로리 높아 오히려 살찔 수도
기버터는 순수 지방 성분이 99% 정도다. 순수 지방은 포만감을 늘리고 식욕을 감소시켜 일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체내 소화와 흡수가 느리고, 기버터에 포함된 지방산이 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서다. 하지만 기버터의 열량은 100g당 900kcal 수준으로 매우 높다. 한 큰술만으로 하루 권장 포화지방 양을 초과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칫하면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