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아픈 것만큼 서러운 게 없다’라는 말이 있다. 모국을 떠나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더 마음에 와닿는 말일 것이다. 특히 대부분 병원이 문을 닫는 밤에는 아픔을 넘어 두려움까지 몰려든다. 한국에서 생활하거나 여행 중인 사람이 밤에 아플 때는 어떤 의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의료 상담 보건복지부 129
갑자기 몸이 아프면 보건복지부 129와 119 안전신고센터를 통해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복통이나 감기 증상 등으로 대형병원 응급실에 가야 하는지 애매하다면 먼저 상담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은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센터(1330)와 법무부 외국인 종합안내센터(1345)와의 3자 통화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광안내센터는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8개국어로 상담이 가능하다. 외국인종합안내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개 국어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로는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공공 심야약국과 야간 진료 병원 이용
두통이나 감기처럼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라면 공공 심야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 공공 심야약국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해 운영하는 약국으로 밤 늦은 시간에도 문을 연다. 약사가 직접 상담을 해주기 때문에 증상에 맞는 일반의약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공공 심야약국은 대부분 오후 10시부터 자정 또는 새벽까지 운영된다.
약만으로 해결하기 불안하다면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하는 병원을 알아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 환자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같은 야간 진료 의료기관이 운영되기도 한다. 심야약국 등에 대한 정보는 질병관리청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의점 비상약…24시간 가장 쉽게 구하는 방법
증상이 가벼운 두통이나 생리통, 소화불량이라면 근처 편의점에서도 약을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약품은 해열진통제, 종합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파스 등이 있다.
편의점은 대부분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밤중에 갑자기 약이 필요할 때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약사의 상담 없이 복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각하다면 바로 응급실에 방문해야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심한 가슴 통증이 있거나 호흡 곤란 증세가 있다면 응급실에 가야 한다. 의식 저하, 심한 출혈, 큰 외상 등도 마찬가지다. 통증이나 부상이 심각하다면 119에 신고해 도움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