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하려면 먼저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매일 하는 행동의 70% 가까이는 의도적인 의사 결정보다는 습관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심리학 및 건강(Psychology &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상 행동의 약 3분의 2가 의식적인 사고보다는 습관적인 반응에 의해 자동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서리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호주 센트럴 퀸즐랜드대의 연구진은 영국과 호주에 거주하는 10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매일 휴대전화로 무작위로 6개의 질문을 보내 당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 행동이 습관적인지 의도적인지 물었다.
연구 결과 일상 행동의 65%는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일상적인 반응이 일상 행동을 형성하는 데 지배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연구진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할지라도, 실제로 그 행동을 시작하고 수행하는 것은 무의식적인 습관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좋은 습관이 목표를 실현하는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합리적인 의사결정자라고 생각하며, 행동하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신중하게 생각한다고 여긴다”며 “하지만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의 대부분은 별다른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다행스러운 점은 매일 하는 일의 3분의 2는 습관에서 비롯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습관은 의도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수면 위생 개선, 영양 관리, 전반적인 건강 증진 등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할 때, 몸의 ‘자동 조종 장치’가 작동해 그러한 습관을 유지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운동이다. 운동은 습관에 의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다른 행동들에 비해 완전히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
연구진은 나쁜 습관을 고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단순히 “더 노력해 봐”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속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바람직하지 않은 습관을 인식하고 없애도록 돕는 전략을 포함해야 하며, 이상적으로는 그 자리에 긍정적인 새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운동이나 건강한 식습관과 같은 새로운 행동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은 긍정적인 새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흡연과 같은 나쁜 습관을 끊으려면 단순히 끊고 싶다는 생각만으로는 부족하다.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예전에 담배를 피웠던 장소를 피하는 등 흡연을 유발하는 요인을 차단하고, 식사 후 껌을 씹는 것처럼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