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1일 (토)

“신발이 왜 이래?” 마고 로비, 발 90도로 꺾인 듯한 패션…무슨 일?

[셀럽셀스] 배우 마고로비 하이힐

12cm 하이힐을 신은 마고 로비가 발이 90도로 꺾인 듯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마고 로비 스타일리스트 Andrew Mukamal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12cm 하이힐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마고 로비는 아찔한 구두를 신고 한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속 그는 검은 드레스를 입고 발이 90도로 꺾인 듯한 12cm 하이힐을 착용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고문 수준이다“ 저런 걸 신고 어떻게 서 있을 수 있냐” 등 반응을 보였다.

마고 로비의 아찔한 구두 패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의 스타일리스트 앤드류 무카말이 이달 초 공개한 사진에는 마고 로비가 힐이 없는 플랫폼 구조의 하이힐을 신은 모습이 담겼다. 까치발을 한껏 들고 서 있는 듯한 신발이 화제를 모았다. 마고 로비처럼 하이힐을 자주 착용하면 건강엔 어떤 영향을 줄까?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영화 '폭풍의 언덕' 행사에서 굽 높은 구두를 신고 등장했다. 사진=마고 로비 스타일리스트 Andrew Mukamal 인스타그램

7cm 이상 하이힐, 관절 노화 촉진

마고 로비처럼 높은 하이힐은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 종종 신게 된다. 하지만 굽 높은 구두를 신고 걸으면 몸무게가 발의 앞쪽으로 실려 발가락 통증과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체중의 약 90%가 발가락 근처에 실려서다.

하이힐을 신고 급히 뛰어가면 발가락뿐만 아니라 발목과 무릎에도 악영향을 준다. 21~25세 여성을 대상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하이힐을 신고 달렸더니 무릎 관절염과 발목염좌 위험이 커졌다. 7cm 이상 하이힐은 관절의 노화도 촉진한다.

3~5cm 높이·플랫 슈즈는 괜찮을까?

반면 굽 높은 구두는 착화감이 불편해 낮은 굽을 선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3~5cm의 굽이라도 뮬과 블로퍼 형태의 신발은 주의해야 한다. 뮬과 블로퍼는 뒤축이 없어 발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고정하기 위해 발목과 엄지발가락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발뒤꿈치가 신발의 바닥면에서 떨어지기 쉬운 현상도 아킬레스 건염의 원인이다. 아킬레스 건은 장딴지(종아리에서 살이 볼록한 부분)와 발뒤꿈치 뼈를 연결하는 부위에 위치한 힘줄이다. 아킬레스 건에 염증이 생기면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통증이 생기고 종아리에 쉽게 붓고 쥐가 난다.

로퍼나 플랫슈즈와 같은 굽이 거의 없는 신발도 가급적 단시간 착용하는 게 좋다. 납작한 신발은 발에 실린 무게와 걸을 때의 충격을 완화하는 쿠션이 없는 경우가 많다. 발바닥에 충격이 고스란히 전달돼 발바닥 근육에 부담을 준다. 이는 결국 염증으로 이어져 통증을 유발한다.

발목 약하다면 스트랩 있는 신발이 도움돼

건강을 위한다면 편한 운동화를 신는 걸 생활화하는 게 좋다. 구두를 신어야 하는 날에는 하이힐만 고집하기보다 굽 높이가 다른 구두를 날마다 번갈아가며 신는 게 현명하다. 굽이 높은 구두를 자주, 오랜 기간 신으면 아킬레스 건이 짧아진 상태로 굳을 수 있다.

자신의 발 상태에 맞는 제품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발을 자주 삐끗하거나 발목이 약하다면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 등이 있는 제품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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