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그 사람이 풍기는 ‘이 냄새’ 정말 싫어…왜 냄새가 몸에 스며들어 없어지지 않을까?

미세한 니코틴, 타르 입자…얼굴, 손, 옷, 차량 내부, 가구 벽면까지 스며들어

담배의 니코틴 냄새는 입 주위, 손, 옷에도 배여서 냄새를 풍길 수 있지만 본인은 잘 모를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담배 냄새는 강력하다. 비흡연자라도 남이 피운 담배의 연기가 옷에 스며들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냄새가 찌들어서 불쾌함을 넘어 역한 냄새가 난다. “담배 피웠냐?”고 괜한 오해도 받을 수 있다. 겨울철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서 담배 냄새가 배면 더 오래 남는다. 담배 냄새와 부작용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그 사람의 얼굴, 손, 옷에 찌든 냄새 때문에정말 고통스럽다”

거리 흡연 등 담배 연기로 인한 다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연기뿐만 아니라 담배 냄새로 인한 분쟁도 잦은 편이다. 승강기 안, 스터디 카페에서 “옷, 얼굴에서 나는 담배 냄새 때문에 정말 고통스럽다” “흡연 후 제발 옷 털고 양치하라”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정작 흡연자는 본인의 얼굴, 손, 옷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잘 모를 수 있다. 옆에서 지적을 안 하면 ‘냄새나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미세한 니코틴과 타르 입자…얼굴, 손, 옷, 차량 내부, 가구 벽면까지 스며들어

담배 연기는 니코틴과 타르 입자를 공기 중에 방출한다. 이 입자들은 아주 미세해 얼굴 주위, 손 에 배고 옷, 차량 내부, 가구, 벽면까지 침투해 냄새를 풍긴다. 내부로 쉽게 스며들고 오래 지속될수록 불쾌한 악취가 찌든다. 벽지, 차량 내부의 섬유·접착층에 깊숙이 스며든 경우 일반 청소로는 어렵다. 도배만 하면 안쪽에서 냄새가 다시 스며 나올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는 차량 내부, 벽면에 스며든 니코틴, 타르 입자로 인해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다.

식사 후에 꼭 하는 흡연…본인만 모르는 최악의 냄새 풍긴다

흡연자는 식사 후에 입 속에 남은 음식 냄새를 줄이려고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있다. 대단한 착각이다. 입 속에서 음식 냄새와 니코틴 냄새가 결합하면 최악의 냄새가 날 수 있다. 본인은 이를 모른다. 차라리 담배 피울 시간에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 특히 비흡연자가 많은 사무실을 걸으면 ‘냄새 풍기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옆에 지나갈 때마다 찌든 니코틴 냄새가 난다. 업무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냄새나는 사람’으로 인식되면 회사 내부에서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다.

폐암, 위암, 췌장암, 구강암, 방광암 원인…몸의 마비 남는 뇌졸중 일으키기도

흡연은 폐암의 최대 위험요인이다. 남녀를 합쳐서 2022년에만 국내에서 3만2313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위암, 췌장암, 구강암, 방광암 등 거의 모든 암의 원인 중 하나이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고혈압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고 몸의 마비 등 장애가 남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도 흡연이 강력한 위험요인이다. 아직도 바람 부는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어린이 놀이터 근처에서도 흡연하는 사람이 있다. 한 사람만 절제하면 많은 사람이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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