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대신에 녹차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녹차는 몸의 산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많은 건강 음료이다. 혈당 조절을 돕고 염증 등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테킨 성분 때문이다. 하지만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으로 인한 단점이 나타난다. 몸 상태를 살펴서 적절하게 마시는 게 좋다.
혈당 낮추고 염증 억제 능력 개선…녹차의 건강효과는?
국제 학술지 《세포 생화학 및 기능(Cell Biochemistry & Function) 》에 녹차를 꾸준히 마시면 혈당 조절 능력이 좋아진다는 논문이 실렸다. 동물(쥐)에게 체중 1㎏당 500㎎의 녹차 추출물을 투여한 연구이다. 그 결과, 녹차를 섭취한 생쥐는 인슐린 호르몬이 원활하게 작동해 혈당을 낮추는 능력이 크게 좋아졌다. 녹차가 인슐린 저항성을 완화해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근육 손실, 염증 발생도 억제됐다. 다만 사람 대상 연구가 아니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혈당 조절과 관련,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
녹차에는 몸의 산화(손상)를 줄이는 폴리페놀 화합물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카테킨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염증 등 질병 예방에 기여한다. 녹차는 혈당 조절과 관련,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칼로리가 낮은 건강 음료이어서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녹차 섭취와 암 발생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가 많지만, 논문마다 상반된 결론을 내고 있어 녹차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녹차에도 카페인 들어 있어 …불면증 있는 사람은?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 커피보다 카페인의 양은 적을 수 있지만 녹차도 너무 많이 마시면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녹차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식사 직후 마시면 카페인이 혈액 건강에 좋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식사 30분 이후 마시는 게 좋다. 매번 너무 뜨거운 녹차를 마시는 경우 식도를 자극해 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3분 우려내고 건져내야…티백 녹차 주의할 점은?
티백 형태의 녹차를 마시는 경우 2∼3분 우려내고 건져내는 것이 좋다. 티백을 오랜 시간 컵에 담가 두면 매우 적은 양이지만 중금속이 나올 수 있다. 홍차 티백도 마찬가지이다. 티백을 물에오래 담가둘수록 중금속의 양이 증가한다. 녹차 티백은 뜨거운 물에 2분 담가 둔 경우보다 10분 이상의 경우 카드뮴, 비소의 양이 훨씬 더 많이 늘어난다. 이런 습관이 장기간 이어지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품질이 보장된 잎차나 표준화 추출물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