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의학과의사회(KAPMP)가 창립했다. 기승국(수원 홈닥터예방의학과의원 대표원장) 등 예방의학 전문의들은 23일 부산 윈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77차 대한예방의학회 가을학술대회'에 모여 “학술에서 실천으로- 예방중심의료체계 전환”을 기치로 의사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예방의학과 전문의들의 제도적 역할 강화와 실천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초대회장은 기승국, 부회장은 강민구(고려대, 국군의무사령부), 강동윤(울산대), 나원웅(SK하이닉스), 박경훈(중앙안전보건연구원), 홍동의(SK하이닉스) 등이 맡았다. 성호경(국립중앙의료원), 정재훈(고려대) 등은 이사에 임명됐다.
이날 기승국 회장<아래 사진>은 “예방의 중요성이 커질수록 예방의학과 전문의 입지가 오히려 좁아지는 모순된 현실을 극복하겠다”며 “병•의원, 산업현장, 지역사회 등에서 예방의학과 전문의가 실질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예를 들어 ‘다학제 지역돌봄 모형’.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작업치료사, 영양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이 다학제 팀을 구성, 이들이 지역사회 돌봄모델을 만듦으로써 한국 의료를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퇴원 환자 중심의 ‘임상예방의료 서비스 전달 모형’도 있다. 퇴원환자 심층 평가–케어 플랜(care plan)–지역사회 연계를 중심으로 한 통합예방관리센터로 이어지는 서비스 전달 모델이다.
한편, 의사회 창립에 앞서 전국 65명 예방의학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들은 현재 산업보건 현장(35.4%), 보건정책 분야(21.5%). 학계(18.5%) 등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