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직 전공의 806명이 지난 1일 병원으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지난달 전국 수련병원별로 사직 전공의 추가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86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인원 1만4456명의 5.9%가 합격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는 총 2532명이 됐다. 의정 갈등 이전인 1만3531명의 18.7% 수준이다. 작년 2월 집단 사직에 동참하지 않고 수련을 이어가던 전공의에 지난 3월 승급한 전공의 850여명, 상반기 복귀한 전공의 822명, 이번 복귀자 860명을 합친 수치다.
이번에 복귀한 전문의 중 수련 마지막 해인 레지던트 3~4년차는 내년 초 전문의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복귀한 인턴들의 수련 기간도 기존 12개월에서 9개월로 단축된다. 현재 군 미필 전공의가 복귀한 경우에는 수련을 모두 마치고 입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앞서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복귀 수요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5%가 ‘즉시 복귀’, 46%가 ‘조건부 복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복귀 조건에는 정부가 추진했던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조정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일부 전공의들은 3일 대통령 선거 이후 새 정부와의 협상을 기다려보자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