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몸매 만드는 ‘이것’ 발견했다

CD44 단백질 결핍이 지방 형성 억제...오젬픽보다 비만에 직접적인 메카니즘

뱃살을 잡고 있는 여성
맘껏 고지방식을 하더라도 CD44 단백질이 부족하면 살이 찌지 않는다. 지방세포 형성이 억제되기 때문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먹고 싶은 음식을 맘껏 먹고 운동하지 않더라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 모른다. 지방세포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중국 난퉁대 연구팀은 ‘CD44’ 단백질이 부족한 쥐는 고지방식을 하더라도 마른 체형을 유지한다는 걸 밝혀냈다. CD44 단백질은 세포 표면에 있는 당단백질로 세포간 상호작용, 세포 접착 및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CD44가 결핍된 쥐는 비만인 대조군 쥐와 달리 고지방 식단에 마른 상태를 유지한다는 걸 관찰했다.

연구팀이 RNA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CD44는 백색 지방세포에서 트립토판 5-하이드록실라제2(Tph2)의 발현을 자극해 세로토닌(5-HT)의 생성을 유도한다. 세로토닌은 백색 지방에서 지방 형성을 촉진한다. 실제 CD44가 활성화되면 비만 쥐의 사타구니 및 부고환의 백색지방이 크게 늘어났다.

CD44가 부족하면 이런 과정이 방해받아 지방 형성이 억제된다. 이 때문에 고지방식으로 인한 비만으로부터 쥐를 보호한다. CD44가 결핍된 마우스는 고지방 식단으로 인한 비만과 대사 기능 장애에 내성이 있었다.

난퉁대 청 순 박사는 “우리는 이전 연구에서 CD44 결핍이 신경 염증을 억제한다는 걸 발견했다”면서 “염증이 비만과 고혈당증 및 인슐린 저항성을 포함한 관련 합병증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CD44와 대사 장애 사이에 연관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기적의 비만 치료제’로 불리는 오젬픽 등 GLP-1 수용체는 식욕과 포도당 대사를 조절해 체중 감량 효과를 발휘한다. 이에 비해 CD44 단백을 억제하면 지방 형성 기능이라는 뚜렷한 메커니즘을 통해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미국 병리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athology)》에 ‘Ablation of CD44 Attenuates Adipogenesis in White Adipocytes via the Tryptophan 5-Hydroxylase 2/5-Hydroxytryptamine Axis to Protect Mice from High-Fat Diet–Induced Obesity’ 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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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5-03-05 10:23:28

    여성분들이 좋아하겠습니다.운동과 식습관개선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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