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얇아지는 입술, '이 습관'이 앞당긴다?

[오늘의 건강]

나이가 들면 입술이 얇아지면서 윤곽이 흐려지거나 입술 주위로 쪼글쪼글한 주름이 지기도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권 내륙과 전라 동부, 경상권은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2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늘어나는 주름과 새치 외에 노화의 흔적이 나타나는 곳이 또 있다. 바로 입술이다. 나이가 들면 입술이 얇아지면서 윤곽이 흐려지거나 입술 주위로 쪼글쪼글한 주름이 지기도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입술은 우리 몸에서 피부가 가장 얇고 예민한 부위다. 특히 윗입술은 아랫입술에 비해 피부 두께가 더 얇고 수분 함유량이 적기 때문에 인중과의 경계가 흐려지고 입체감이 사라지는 등 노화로 인한 변화가 더욱 두드러진다.

입술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늦출 수 있다. 평소 입술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입술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수시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덧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흡연은 입술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담배 속 화학물질이 혈액의 수분 운반 기능을 떨어뜨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 담배를 피우느라 입술을 오므리는 동작을 자주 하는 것도 입술을 주름지게 한다.

같은 이유로 입술을 오므리거나 내미는 습관도 좋지 않다. 따라서 물을 마실 때는 빨대를 이용하기보다는 컵을 사용하고, 표정을 짓거나 말을 할 때도 입술을 과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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