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상남한마음병원 리뉴얼 오픈

하충식 최경화 부부, 둘째아들 하창훈에 의료원장 맡기며 2세 승계구도 구축

(의)한마음국제의료재단(이사장 최경화, 의장 하충식)이 2일 상남한마음병원을 리뉴얼 개원했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한마음병원(8개과, 262병상)은 하충식 의장이 1994년 개원했다 2021년 3월 창원한마음병원(35개과, 1008병상, 창원시 의창구)으로 옮겨간 이후, 한동안 잠정 휴업상태였다. 약 2년여에 걸쳐 리뉴얼 공사를 해온 상남한마음이 개원하자 하충식 의장은 “창원한마음은 중증질환 중심으로, 상남한마음은 경증질환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했다.

이에 창원한마음병원(병원장 김명환)과 상남한마음병원(병원장 박인성)이 서로 협력하는 ‘의료원’ 체계를 본격 갖추게 됐다. 특히 의료원장에 하충식-최경화 부부의 둘째 아들 하창훈(前 창원한마음병원 상임이사)을 임명, 2세 승계 구조도 분명히 했다.

한편, (의)한마음국제의료재단은 3월 1일부로 이사장을 최경화 전 의료원장이 맡고, 하충식 전 이사장은 의료법인 이사회 의장을 맡는 형태로 재단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었다. 또 ▲창원한마음병원장에 김명환(前 창원한마음 소화기병원장) ▲상남한마음병원장에 박인성(前 창원한마음병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날 최경화 신임 이사장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사랑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열려 있고 내일이 기대되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하창훈 의료원장은 “사람에 가치를 두는 경영을 목표로, 무엇보다 환자 만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상남한마음병원이 2일 개원했다. [사진=한마음국제의료재단]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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