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안토시아닌’ 가득… 갱년기 극복하는 다크 푸드 3

다크푸드는 항산화 성분이 가득해 갱년기 극복에 효과적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중년 남녀는 모두 갱년기 증상을 겪어도 대부분 병원을 찾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갱년기 증상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증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갱년기에는 기억력 감퇴, 면역력 저하, 비만 증가, 정력 감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려면 매일 먹는 식단과 운동 요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항산화 성분이 가득해 갱년기 극복에 효과적인 다크 푸드 3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블루베리 > 갱년기 건망증과 기억력 감퇴 예방

갱년기 건망증과 기억력 감퇴가 걱정된다면, 블루베리 섭취가 효과적이다. 특히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미국 연구팀의 동물실험에서는 노쇠한 동물들에게 베리류를 먹이자 기억력이 회복되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블루베리가 신경기능과 뇌기능 개선, 알츠하이머 예방 및 지연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에 다량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뇌신경 세포의 신호전달을 촉진시켜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블루베리는 껍질과 씨를 통째 먹어야 안토시아닌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가지 > 활성산소 억제로 노화 방지, 면역력 증진

가지의 진한 보라색을 띄는 성분도 안토시아닌이다.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해 노화를 막고혈관 속 노폐물 제거를 돕는다. 가지의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높은 항염증 효과로 체내 병균을 제거하는 데에도 좋다. 눈의 피로를 완화시키고, 시력 저하나 망막 질환을 예방해준다.

 

안토시아닌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아서 요리가 간편하다.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폴리페놀도 가지가 시금치보다 2배 정도 많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서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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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분자 > 정력 감퇴 개선과 전립선 질환에 효과

‘블랙 라즈베리’로도 불리는 복분자는 남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복분자에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 타닌이 많이 들어있다. 복분자의 검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노화 방지에 좋다.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퀘르세틴, 엘라그산, 타닌, 캠페롤 등 생리활성 물질도 들어있어서 기운을 샘솟게 한다. 특히 정력 감퇴 개선과 전립선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슈퍼 복분자로 불리는 블랙베리도 좋은 효과가 있다. 산딸기와 식감이 비슷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블랙베리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가 탁월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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