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박의 영양 백서 = 호박은 한 컵에 약 50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 한 컵에는 단백질 1.8g, 탄수화물 12g, 식이섬유 2.7g도 들어 있다. 게다가 면역력과 시력, 그리고 세포 성장을 지원하는 비타민 A의 일일 섭취 권장량의 78%가 포함돼 있다.
호박은 비타민 C와 칼륨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비타민 C는 비타민 A와 함께 면역체계를 잘 유지하고, 상처 치유를 돕고 세포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한다. 칼륨은 신장, 근육, 심장이 적절히 기능하는 것부터 신경 반응을 감시하는 것까지 전신 건강에 관여한다. 호박에는 하루 권장량의 약 5%에 해당하는 아연이 들어 있다. 아연은 신진대사와 면역 기능을 돕고, 신체의 성장과 발육에도 도움이 되기에 임산부와 어린이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호박도 좋지만 호박씨는 또 다른 영양의 보고. 호박씨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신체가 최적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다. 섬유질과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 호박의 효능에 관한 연구 결과 = 12주 동안 호박씨 오일 보충제 2000mg을 매일 복용한 폐경 여성들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낮아지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크게 상승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이들은 안면홍조, 두통, 관절통 등 갱년기 증상도 감소했다.
호박씨 오일은 40세 이상 인구의 약 15%가 겪는 것으로 알려진 과민성 방광 같은 요로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17년 2월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박은 노화와 관련된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진 두 가지 항산화제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의 좋은 공급원이다. 노년기 황반변성은 실명의 주요 원인이다.
호박씨에 들어 있는 아연 때문에 다산이 가능해졌다는 사람도 있다. 2018년 4~6월 ‘생식과 불임’ 저널에 실린 리뷰에 따르면 아연은 남성의 정자 생성과 정자의 활동성을 높여주는 등 정자와 관련된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호박 한 컵에는 하루 식이섬유 섭취 권장량의 약 10%가 들어 있다. 한국 성인의 하루 섬유질 권장량은 25∼38g.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환경을 개선하고 포만감을 주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 호박을 먹는 법 = 호박은 된장찌개, 호박전, 호박볶음, 호박죽, 호박찜, 호박 오븐 구이 등 먹는 방식도 다양하다. 이밖에 라테, 퓨레, 스튜, 샐러드, 제빵 재료로도 훌륭하다. 애호박과 늙은 호박, 단호박, 호박씨 등 각 재료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메뉴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