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표적인 신경 통증 질환인 대상포진 환자가 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해지는 중년층 이상에서 많이 겪는 대상포진은, 명절 후 스트레스와 면역력 약화를 겪는 주부가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 진료인원은 5년간 연평균 3% 증가했다. 여성 환자가 남성의 1.6배, 50대 이상이 전체의 63%을 차지했다. 중년의 여성 환자가 조심해야 할 질환이다.
2018년 진료현황을 보면 50대 환자가 17만 7000명(24.5%)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5만 3000명(21.1%), 40대 11만 3000명(15.7%) 순이었다. 젊은층인 20대와 30대 대상포진 진료인원도 전체의 약 18%를 차지, 전 연령대에 걸쳐 대상포진이 발병하고 있다.
통증의 왕, 대상포진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발생하는 질환이다. 가벼운 피부발진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간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50~60대 이상에서 많이 생겨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많은 20~30대 젊은 층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흉부에 통증이 나타나는 환자 중에는 상처 부위에 옷이 스치는 것조차 괴로워 옷 입기를 두려워하기도 한다. 얼굴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는 머리카락이나 상처 부위를 건드리면 더욱 통증이 심해져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우도 있다.
대상포진이 가장 잘 생기는 곳은 가슴 부위로, 등으로부터 시작해 옆구리, 가슴, 복부에 나타난다. 그 다음으로는 얼굴 부위인데 특히 이마나 앞머리 또는 뺨에 나타난다. 그 밖에 목, 허리, 다리에도 드물게 생긴다.
빠른 치료와 휴식·안정 중요
대상포진 치료는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통증과 물집에 대한 대증치료로 진통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을 제때 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물집이 번지거나 터지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발병 초기부터 바이러스 치료와 통증 치료를 함께 받으면 최소한 대상포진 치료 후 통증이 계속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또 찬바람을 쐬지 않고 목욕 시에는 물집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게 좋다. 통증이 심할 때는 열습포 방법이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