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잇몸 염증 있으면 남성 기능 ‘비실비실’

"발기부전 위험 2배 이상 높아"

치아를 둘러싼 치주에 염증이 있으면 발기부전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터키 이노누 대학 연구팀은 치과 진료를 받으러 온 30대 남성 162명을 상대로 치주 질환의 심각성을 평가하고 발기부전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치주질환은 플라크(세균막)의 정도와 치료 중 잇몸의 출혈로 평가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 환자는 80명 중 42명(52%)이 만성 치주질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해 발기가 정상인 남성 82명 중 치주질환 환자는 19명(23%)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이 혈관 내벽의 탄력성을 떨어뜨리고 이것이 남성기의 혈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치주질환과 발기부전 모두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제3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만성치주염 환자를 3개월간 치료한 결과 성기능이 일부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메커니즘으로 이 같은 효과가 생겼는지를 밝히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4일 ‘성의학 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실렸으며 마이헬스뉴스데일리가 같은 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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