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녹색 공간, 학부생 행복도와 밀접

대학원생은 인간관계 친밀도가 행복도에 영향

캠퍼스의 녹색 공간이 대학 학부생의 행복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학생들이 추구하는 학문적 성취 외에도 대학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녹색공간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한 것.

미국 텍사스 A&M대학교과 텍사스주립대학교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녹색공간 이용 횟수와 전반적인 삶의 질 등 에 관한 공동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잔디공간을 자주 이용하는 학부생은 거의 이용하지 않거나 종종 이용하는 학생에

비해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캐나다의 한 연구도 밝혔듯이 캠퍼스 녹지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 준다는 것이다.

반면 대학원생은 녹색공간 이용과 삶의 질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대학원생들은  학부생과 다르게 이미 결혼했거나 직장생활과 병행하기 때문에

캠퍼스 내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 오히려 대학원생은 인간관계의 친밀도가

행복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 연구결과는 '원예과학기술(horttechnology)'에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레트 등이 19일 보도했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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