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맺기 사이트 접속, 생산성 떨어뜨려

미국 근로자 조사에서 생산성 1.5% 하락 드러나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같은 온라인 친구맺기 사이트

접속이 허용된 직장은 그렇지 않은 직장보다 업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클러스 리서치 연구진은 페이스북 이용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페이스북 접속이 허용된 직장과 그렇지 않은 직장에 다니는 근로자 2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페이스북에 가입한 근로자의 77%는 업무 시간에도 하루 평균 15분 정도

페이스북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시간 중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근로자의

대부분인 87%는 페이스북 접속이 업무와 관련된다는 뚜렷한 이유를 대지 못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페이스북 접속을 허용하는 직장은 그렇지

않은 직장보다 생산성이 1.5% 정도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근로자는 근무

시간 중 친구맺기 사이트 접속을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회사 측은 생산성 차원에서

접속 제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보스턴 지역 일간지인 보스턴 헤럴드 온라인 판 등이 22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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