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 (수)

“탄수화물 먹은 후 꼭 마셔” 대세 리센느, ‘빨간 물’의 정체는?

[셀럽헬스] 걸그룹 리센느의 혈당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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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센느 공식 인스타그램

대세 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인간미 넘치는 숙소 생활과 식사 후 혈당을 관리하는 모습이 화제다.

리센느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을 통해 웃음이 넘치는 숙소 생활을 공개했다.

걸쭉한 사투리를 쓰며 거제 파이리로 불리는 리더 ‘원이’부터 도도한 외모로 뜻밖의 개그 욕심을 드러낸 리브와 메이, 애교 가득한 경주소녀 제나,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미나미까지 각자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돈독한 팀워크가 돋보였다. 누군가 거실이나 방으로 장소를 옮기면 다 같이 우르르 몰려가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화장실도 다 같이 들어가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무슨 일이든 함께하는 모습은 식사 후에도 이어졌다. 리센느 멤버들은 탄수화물이 많은 김치찜 한 상을 모여 먹은 뒤에도 같은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원이는 물에 붉은 액체를 타서 마셨고 메이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도 따라 마셨다. 붉은 음료를 마신 리브는 “맛있다”며 감탄했다.

리더 ‘원이’가 식후에 꼭 마신 ‘빨간물’ 정체는?

방송에서 원이가 식후 챙겨 마신 붉은 물은 레드와인 비니거를 물에 희석한 음료였다. 레드와인비니거란 적포도를 오크통에 장기간 자연 발효한 식초로 초산과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을 비롯해 유기산, 페놀산, 카테킨 등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주목 받는 레드와인비니거의 성분은 초산과 폴리페놀이다. 초산은 식초의 신맛을 내는 대표적인 유기산으로 식후 혈당 관리와 대사 건강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또 폴리페놀은 식물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다.

레드와인 비니거, 식후 섭취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초산은 위에서 음식이 소장으로 이동하는 속도를 다소 늦추고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초산 섭취가 인슐린이 포도당을 이용하는 효율인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17년 국제학술지 ≪당뇨병 연구 및 임상실습≫에 발표된 메타분석에 따르면 식사와 함께 식초를 섭취했을 때 식후 혈당과 인슐린 반응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 2019년 국제학술지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에 실린 연구에서는 8주간 초산이 함유된 식초를 꾸준히 섭취한 참가자의 공복혈당과 공복 인슐린 수치, 인슐린 저항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HOMA-IR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연구진은 초산이 포도당 대사와 인슐린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초산과 함께 레드와인 비니거에 풍부한 폴리페놀도 주목할 만하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다. 산화 스트레스는 노화뿐 아니라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 발생과도 관련이 있는데, 폴리페놀은 세포를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건강식도 과유불급, 몸에 좋아도 적당히 섭취해야

몸에 좋은 음식도 과하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레드와인 비니거도 원액 그대로 마시기보다는 물에 충분히 희석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액을 과도하게 마시면 위 점막을 자극하거나 치아의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

식초를 마신 뒤에는 입안을 물로 가볍게 헹궈주면 치아 법랑질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위장질환이 있거나 혈당강하제 등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강관리는 특정 식품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함께 실천할 때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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