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탤런트 겸 영화배우 데이비드 듀코프니가 섹스 중독(sex addiction) 치료를 위해 최근 재활 치료소에 입원했다.
데이비드의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스탠튼 스테인은 지난 목요일(8월 28일) 성명 발표를 통해 ‘우리가 환대하고 있는 스타 데이비드가 자발적으로 자신의 과도한 섹스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그의 이번 개인적인 결정을 매우 존중하고 있으며 부인과 자녀들도 이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출연하고 있는 미니 시리즈 ‘캘리포니에이션 Californiation‘에서 섹스에 대한 강박증을 느껴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 배역을 맡았는데 이런 드라마 속 상황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올해 48세인 듀코프니가 출연하고 있는 ‘캘리포니에이션’은 두 번째 시즌 방영분이 오는 9월 28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명문 예일대를 졸업한 엘리트 연기자 데이비드는 무명 시절을 거쳐 93년부터 폭스 TV를 통해 방영된 ‘X-파일’에서 과묵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FBI 수사관 폭스 멀더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2008년 8월에는 TV 시리즈 영화판 ‘엑스 파일: 나는 믿고 싶다’가 국내와 할리우드 현지에서 개봉되면서 다시한번 심리 스릴러 전문 배우의 진면목을 드러내 주었다.
그의 출세작 ‘X- 파일’은 국내 TV를 통해 장기 방영되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환대를 받아왔다.
그가 앓고 있는 ‘섹스 중독증’은 ‘성에 지나치게 탐닉하거나 강박증을 갖고 있는 정신적 질환’이다.
이런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배우자나 애인이 있음에도 ‘자위’나 ‘매춘부를 찾아 지속적인 외도’를 벌이고 ‘남의 성적 행위를 훔쳐보는 엿보기 행위’ 등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학계에서는 미국의 경우 유명 인사 뿐 아니라 일반인 등을 포함해 3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늘 팬들의 관심을 얻어나가야 한다는 인기에 대한 스트레스’와 ‘얼굴이 알려져 모범적인 생활에 대한 보이지 않는 압력’ 등이 작용돼 유명 연예인일수록 이 같은 섹스 중독증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브릿지 존스의 일기’의 미남 스타 휴 그랜트의 경우도 미녀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와 약혼 상태에서 사창가를 출입하다 경찰에 적발돼 파혼 당하는 소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 마릴린 먼로, 팝 가수 마돈나, 롤링 스톤스 그룹의 리드 싱어 믹 재거 등도 과도한 이성 편력을 드러내 섹스 중독증을 갖고 있다는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할리우드에서 ‘섹스 중독’은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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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부인이 이런 증상에 시달린다는 트레이시 울만 주연의 ‘더티 쉐임 A Dirty Shame‘을 비롯해 윌 파렐 주연의 ’블레이드 오브 글로리 Blades of Glory‘, 2007년 TV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더 리치스 The Riches‘, 크레이그 브루워 감독, 사무엘 L. 잭슨 주연의 ’블랙 스네이트 모운 Black Snake Moan‘ 등도 섹스 중독증 환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가정과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보여 주었다.
한편 이번 파문의 주인공이 된 데이비드 듀코프니는 동료 여배우 티아 레오니와 지난 97년 결혼해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