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나물은 어떻게 재배할까? 먼저 콩(대두)을 물에 담가 불린다. 이후 시루에 넣고 어둡고 고온-다습한 환경에 두면 콩나물이 된다. 과거 할머니가 집에서도 길렀지만 요즘은 드물다.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흔하다고 얕보면 안 된다. 콩의 영양소와 나물의 장점이 그대로 살아 있는 양질의 건강식이다. 라면에 넣거나 콩나물밥을 지어도 좋다.
과거 약으로 사용한 귀한 식재료...겨울에 비타민 C 공급
과거 콩나물은 귀한 식재료였다. 고려 시대 의료 서적인 '향약구급방'에선 말린 콩나물이 약용으로 쓰였다고 기술되어 있다. 콩나물은 신선한 채소가 없던 겨울철이나 채소를 경작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비타민 C를 공급하는 소중한 식재료였다. 콩나물은 재배가 비교적 쉽고 생육 기간이 짧다. 가격도 저렴하여 대중적인 식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들기름, 참기름을 넣은 고소한 콩나물 외에 콩나물밥, 콩나물 라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열량 낮고 단백질 많은 건강식... 혈당, 체중 관리에 좋은 이유?
콩나물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많은 건강식이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콩나물(100g)은 열량이 42 (㎉)에 불과하다. 수분이 90.7 (g)이어서 배 부른 느낌이 금세 온다. 콩이 원재료여서 단백질이 4.32 (g), 총 아미노산 4192 (㎎), 필수 아미노산 1666 (㎎) 들어 있다. 식사 때 먹으면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열량이 낮아 체중 감량에도 기여한다. 포만감이 상당해 밥을 덜 먹을 수 있다.
혈압 관리, 뼈 건강에도 기여... 소화 잘 되는 단백질 증가
콩나물은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콩나물을 무칠 때 짜지 않게 해야 한다. 국립식량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콩 단백질에는 혈압을 높이는 기능을 방해하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들어 있다. 콩에 포함된 이소플라본 성분은 갱년기 여성의 증상 완화,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기여한다. 콩나물은 콩이 발아 하는 동안 콩에 없던 비타민 VC가 생합성되고 단백질의 소화흡수율이 증가한다. 아스파라긴산과 식이섬유가 많아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콩나물밥, 콩나물 라면...탄수화물의 단점 보완
콩밥이 건강에 좋지만 내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콩나물밥을 지어보자. 먹기에 수월하고 혈당을 높이는 탄수화물의 단점을 줄일 수 있다. 들기름,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으면 맛 좋은 건강식이 될 수 있다. 라면에도 콩나물을 넣어보자. 풍부한 식이섬유가 짠 맛을 줄여서 혈압 조절에 기여한다. 흰밀가루 음식으로 인한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콩나물은 지나치게 가열하지 않고 조금 풋내가 날 정도로 데치면 맛과 영양가를 살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