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 (금)

“무슨 음식이든 살 뺄 수 있어”… 베니 블랑코, 5일간 피자만 먹은 결과는?

[셀럽헬스] 베니 블랑코의 피자 다이어트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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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 블랑코가 피자만 먹으면서 5일간 약 2kg을 뺐다고 밝혔다. 사진=SNS

가수 셀레나 고메즈의 남편이자 음악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가 독특한 다이어트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5일 동안 오직 피자만 먹는 도전을 진행했다. 베니는 "무엇이든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매일 얇은 도우의 치즈 피자 한 판만 먹었다. 3일 차가 되자 "내 삶이 싫다"며 단일 식단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5일 차에는 "내가 누구였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피자를 먹기 전의 삶은 어땠을까?"라고 푸념하기도 했다.

하지만 5일 후 몸무게를 잰 결과, 체중은 약 69kg에서 66.9kg으로 약 2.1kg이 줄어 있었다.

베니는 "피자만 먹고 5일 만에 2.1kg을 뺐다.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기뻐했다.

피자가 살 빼준 건 아냐… 하루 전체 섭취량이 중요

정말 피자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 것일까? 베니가 살이 빠진 핵심적인 이유는 피자 자체보다는 5일 동안 먹은 전체 음식의 양이 줄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하루 동안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먹는 에너지가 적으면 체중이 줄 수 있다. 좋아하는 고열량 음식도 양을 조절한다면 체중 감량 식단에 일부 포함할 수 있다.

도미노피자의 공식 영양정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베니가 매일 먹었다고 밝힌 라지 사이즈 씬 크러스트 치즈피자 한 판 열량은 약 1680kcal다. 평소 하루에 이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했다면, 피자만 먹었더라도 전체 섭취 열량이 줄어 체중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피자를 먹더라도 하루 총섭취 열량이 몸이 사용하는 양보다 많다면 체중은 늘 수 있다.

5일 만에 줄어든 약 2kg을 모두 체지방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면 몸속에 저장된 탄수화물인 ‘글리코겐’이 먼저 사용될 수 있다. 글리코겐에는 물이 함께 저장돼 있다. 글리코겐이 줄면 수분도 빠져 체중계 숫자가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

피자만 계속 먹으면? 영양소 골고루 챙기기 어려워

베니의 식단을 장기간 따라 하는 건 위험하다. 한 가지 음식만 먹으면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챙기기 어렵다.

건강을 위해선 단백질 식품과 유제품, 채소, 과일, 건강한 지방, 통곡물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피자만 먹는 식단을 계속하면 과일과 채소, 통곡물 등의 섭취가 크게 부족해질 수 있다. 식이섬유나 여러 비타민·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워지는 것.

피자의 나트륨과 포화지방도 생각해야 한다. 치즈와 소스를 풍부하게 넣은 피자에는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많다. 미국심장협회(AHA)는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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