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3일 (일)

주 1회 비만주사 경쟁에 ‘2주 1회’ 도전…JW중외제약, 보팡글루타이드 3상 신청

연간 투여 52회→26회…중국 3상서 52주 체중 최대 18.5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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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본사 전경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비만 치료 신약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Bofanglutide)’의 임상 3상 시험계회(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한국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12월 개시할 예정이며, 2029년 3월까지 위약군 대비 보팡글루타이드 투여군의 우월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보팡글루타이드는 JW중외제약이 지난 4월 중국 간앤리 파마슈티컬스로부터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신약후보물질이다. 췌장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음식물의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늘려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기전을 가진다. 총 계약금액은 8110만달러, 계약금은 500만달러다.

간앤리 파마슈티컬스는 당뇨병 및 비만 치료 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보와 해당 치료 분야 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중국계 바이오 제약기업이다.

보팡글루타이드는 ‘2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주 1회 투여 GLP-1 계열 제제들과 비교해 연간 투여횟수를 52회에서 26회로 줄여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선 중국 임상 3상에서도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52주 투여 후 기저치 대비 평균 체중 감소율은 24mg 투여군 15.12%, 48mg 투여군 18.54%로 나타났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앞선 해외 임상에서 확인된 보팡글루타이드의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와 내약성 등을 국내 환자 대상으로도 명확히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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