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故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또 한 번 성형수술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최준희는 5일 자신의 SNS에 “헤헤 설렌당 쩝”이라는 글과 함께 병원에서 받은 수술·시술(수면·전신마취) 관련 주의사항 안내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안내문에는 금식 시간 등 수술을 앞둔 환자가 지켜야 할 안내사항이 담겨 있어 그가 새로운 성형수술을 앞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정병(정신병)이 있나보지”, “정병인을 고려해주자”, “왜냐면 우리 다들 조금씩 정병이 있으니까”라는 문구가 담긴 만화 이미지도 함께 게재했다.

‘정병’은 실제 정신질환을 뜻하기도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특정 대상에 대한 집착이나 불안, 스트레스를 희화화하는 표현으로도 사용한다.
앞서 최준희는 성형외과 예약 안내 문자와 함께 “드디어 이놈의 짝짝이 눈 탈출하고 오겠음”이라며 눈 성형 계획을 알렸다.
최준희는 지금까지 눈·코·안면윤곽 성형·입술필러 등 지속적인 미용 시술과 수술을 이어오며 SNS에 외모 관리와 성형에 관한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해왔다. 최근에는 향후 성형 계획을 묻는 말에 “할 거 너무 많다” “한 번 살다가 가는 인생 최고의 버전으로…”라고 답하며 외모 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반복적 성형, 부작용 위험 커질 수 있어
성형수술을 반복할 경우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수술을 반복할수록 감염이나 출혈, 상처 회복 지연, 안면 비대칭, 피부 괴사 등 일반적인 수술 합병증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흉터조직이 계속 쌓이면 조직이 단단해지고, 혈류나 피부 상태가 나빠져 다음 수술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같은 부위를 여러 번 수술한 경우, 켈로이드 성향이 있는 경우,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더 조심해야 한다. 만약 불가피하게 재수술이 필요하다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수술 가능 여부와 위험성에 대해 자세히 상담받는 것이 좋다.
과도한 외모 집착, ‘성형 중독’으로 이어질수도
반복적인 수술과 과도한 외모 집착은 일종의 ‘성형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형 중독은 현재 공식적인 질병 분류 체계에 등재된 것은 아니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이를 명백한 강박적·중독적 심리 질환으로 간주하고 있다.
네덜란드 연구진이 발표한 관련 문헌 리뷰에 따르면, 성형 중독은 몇 가지 위험한 징후를 동반한다. 외모나 미용 시술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술에 대한 반복적인 욕구와 내성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심지어 시술을 받지 못할 경우 불안과 스트레스 등 일종의 금단 증상까지 겪게 되며, 경제적 파탄이나 건강 악화, 대인관계 붕괴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고서도 수술을 계속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처럼 멈추지 않는 반복 성형의 기저에는 자신의 얼굴과 신체를 향한 왜곡된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의학계는 이를 ‘신체이형장애’로 정의한다. 객관적으로는 아무런 결점이 없거나 타인은 알아채기도 힘들 만큼 사소한 특징임에도, 스스로는 이를 ‘심각한 기형이나 결함’이라고 믿으며 계속 괴로워하는 질환이다.
미국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신체이형장애 환자의 약 40~50%가 반복적인 성형 시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