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최화정이 오랫동안 이어온 의외의 피부 관리 습관을 공개했다. 하얀 백옥 피부 이미지와 달리, 다리에는 젊은 시절부터 셀프 태닝 로션을 사용해 왔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최근 최화정은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하얀 피부도 좋지만, 다리는 까무잡잡해야 건강해 보이고 가늘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단무지 빛이 났는데 요즘 제품은 자연스럽다"며 셀프 태닝 경험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셀프 태닝은 피부색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일 뿐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은 없다며, 올바른 사용법과 자외선 차단을 함께 실천해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리만 태닝하는 이유…날씬해 보이는 착시 효과
최화정은 20~30대부터 해외에서 셀프 태닝 로션을 구해 사용할 정도로 꾸준히 관리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러 수영복 자국 나는 부분까지 바른다"며 다리에만 태닝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피부색이 한 톤 어두워지면 빛과 그림자의 대비가 살아나면서 근육선과 윤곽이 더욱 선명하게 표현된다. 그 결과 종아리와 허벅지가 실제보다 길고 슬림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패션 모델과 보디프로필 촬영, 피트니스 대회에서도 셀프 태닝을 활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만 얼굴과 몸의 색 차이가 지나치게 나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어 노출 부위 전체의 색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셀프 태닝은 선탠과 전혀 다른 방식
셀프 태닝 로션은 피부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의 단백질과 반응해 일시적으로 갈색빛을 만드는 원리다. 자외선을 쬐어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는 선탠과는 작용 방식이 달라 피부 화상이나 광노화 위험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사용 방법이 잘못되면 얼룩이 생기거나 색이 들쭉날쭉해질 수 있다. 제품을 바르기 전에는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를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으며, 팔꿈치와 무릎, 발목처럼 각질이 두꺼운 부위는 소량만 발라야 자연스러운 색을 만들 수 있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다.


태닝을 했어도 자외선 차단은 따로 해야
셀프 태닝으로 피부색이 진해졌다고 해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보호되는 것은 아니다. 피부 표면 색만 변할 뿐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은 없어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함께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감소를 촉진해 주름과 탄력 저하를 유발하고, 기미와 잡티, 색소침착의 위험도 높인다. 특히 여름철에는 SPF와 PA 지수가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한 양으로 바르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좋다. 모자나 양산, 긴소매 의류를 함께 활용하면 광노화 예방 기대 효과가 더 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