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 (수)

조현아 “위고비 했지만 요요 세게 와”… ‘이것’ 때문이라는데, 진짜?

[셀럽헬스] 조현아 위고비 이후 요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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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가 위고비로 살을 많이 뺐지만 이후 요요가 왔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위고비로 살을 뺐다가 다시 요요로 체중이 불어난 경험을 털어놨다.

조현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 배우 강미나와 피크닉 간 영상을 올렸다.

이날 조현아는 "과거에 '조현아 위고비를 뚫었다', '조현아 위고비를 이긴 방법은?'이라며 기사가 많이 났었다. 위고비를 3개월인가 했는데, (효과는 있었지만) 너무 확 빠졌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요요가 온 것"라고 설명했다. 실제 조현아는 2024년 노래 '줄게' 활동 당시 10kg 이상 체중 감량에 성공해 48kg까지 빠졌다가 다시 60kg대로 체중이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아가 "너는 한 번 빠지고 나서 요요가 안 온 것 같다"고 하자, 강미나도 "아니다. 쪘다가 이번에 드라마 '내일도 출근'에서 래시가드를 입고 서핑하는 씬이 있다. 수영복을 입어야 하니까 발등에 불 떨어져서 급하게 뺐다"고 했다.

위고비는 식욕 낮추는 약… 끊으면 다시 찌기 쉬

위고비의 주성분 세마글루타이드는 우리 몸의 포만감 호르몬인 GLP-1과 비슷하게 작용한다. 뇌의 식욕 조절 부위에 작용해 배고픔을 줄이고,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체중 감량을 돕는다. 다만 약으로 식욕이 강하게 눌린 상태에서 체중이 빠진 경우, 약을 중단하면 식욕이 다시 올라오면서 체중이 되돌아오기 쉽다.

위고비로 살을 뺀 뒤 약을 끊으면 체중이 다시 늘 수 있다는 사실은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위고비를 맞고 체중을 평균 17% 감량했던 사람들을 1년 더 지켜봤더니, 빠졌던 체중의 약 3분의 2가 다시 돌아왔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위고비를 계속 맞은 사람과 중간에 끊은 사람의 차이가 뚜렷했다. 20주 동안 위고비를 맞은 뒤 약을 계속 쓴 사람들은 이후 약 1년 동안 체중이 평균 8% 더 줄었다. 반면 위고비를 끊고 가짜 약으로 바꾼 사람들은 체중이 평균 7% 다시 늘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위고비가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바꿔주는 약이 아니라, 복용 중 식욕과 섭취량을 낮춰 체중 감량을 돕는 약이기 때문이다. 체중이 빠지면 몸은 이를 에너지 부족 상태로 받아들여 식욕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는 방향으로 반응한다. 특히 단기간에 식사량이 크게 줄어 근육량까지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약을 끊은 뒤 이전 식습관으로 돌아갔을 때 요요가 더 쉽게 올 수 있다.

요요 막으려면 '약 끊은 뒤' 말고 '주사 맞는 동안' 습관 바꿔야

위고비로 체중을 감량하더라도 요요를 줄이려면 약을 맞는 동안 식사량만 줄이는 데 그치지 말고, 감량 후에도 유지 가능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 위고비 임상시험에서도 참가자들은 약만 맞은 것이 아니라 하루 약 500kcal를 줄이는 식사 교육과 주 150분 이상 신체활동 상담을 함께 받았다. 즉 약효로 입맛이 줄었을 때 단순히 굶거나 한 끼를 대충 넘기는 것이 아니라, 매끼 단백질 식품을 챙기고 채소·통곡물 등 포만감이 오래가는 음식을 먹는 방식으로 식사의 질을 바꿔야 한다.

닭가슴살, 생선, 달걀, 두부, 그릭요거트 같은 단백질은 감량 중 근육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도 필요하지만, 요요 예방에는 근력운동이 특히 중요하다. 근육이 줄면 몸이 쓰는 에너지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약을 중단할 때는 스스로 끊기보다 의사와 상의해 체중 변화, 식욕 증가, 혈당·혈압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약을 중단한 뒤에도 체중을 주 1회 정도 기록하고 2~3kg 이상 빠르게 증가할 때는 식사량·야식·음주·운동량을 바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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