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방송인이 아침, 저녁으로 수건 한 장씩 하루에 두 장을 혼자서 사용한다고 밝혔다. 빨래할 때도 다른 세탁물과 섞지 않고 수건만 별도로 세탁한다고 했다. 평소 위생 관념이 철저한 이 방송인은 혼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주부의 경우 수건 세탁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직도 수건 한 장을 가족끼리 함께 사용하는 가정도 있을 수 있다. 가족 개인별로 사용하면 세탁기를 자주 돌려야 할 것 같다.
아직도 여러 사람이 함께 수건 한 장 사용?
공중화장실에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여러 사람이 사용한 수건을 보면 닦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 용변을 본 후 손에 물만 묻히고 그대로 수건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건은 이런 문제가 있다. 수건을 사용하다 오히려 균이 묻어 날 수 있다는 걱정도 한다. 가족끼리 사용하는 수건도 마찬가지다. 역시 각자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게 위생에 좋다. 특히 감염병 유행 시에는 수건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수건 자주 세탁해도...세탁기 내부가 문제?
수건을 자주 세탁해도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는 세탁기 안쪽의 위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세탁조 뒤편에는 수건 세탁 시 떨어진 각질과 기름기가 계속 쌓인다. 세탁기를 자주 돌리면 안쪽에 습기가 차고 어두워 균이 번식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가정용 세탁조 내부 세균 검출률이 95%, 곰팡이 검출률이 60% 이상이었다는 자료도 있다. 세탁기도 위생 상태가 중요하다. 자주 청소하고 내부를 말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세탁 후에도 냄새...구연산 활용 검토
수건 세탁 후에도 냄새가 날 경우 구연산 사용을 검토할 수 있다. 구연산은 가공식품의 신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며 살균 효과가 있어 세탁, 청소할 때 친환경 세제로도 쓰인다. 세제 세탁을 마친 뒤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구연산을 소량 넣고 탈수를 한 번 더 하는 것이다. 구연산은 세제 찌꺼기와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구연산을 세탁 도중 세제와 함께 넣으면 산성화로 세척력이 떨어질 수 있다. 반드시 세제 세탁이 끝난 뒤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많은 양이 아닌 적정량을 사용해야 한다.
수건도 햇빛과 환기 필요...잘 말려야
수건은 세탁이 끝나면 바로 꺼내야 한다. 세탁기 안에 오래 두면 습기와 남은 열기로 인해 균이 증식하기 쉽다. 냄새를 없애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수건의 환기다. 가능하면 햇빛이 들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말리도록 한다. 수건을 접지 않고 펼쳐 말려야 건조가 잘 되고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수건에는 몸의 각질과 기름기가 남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한 번 사용한 수건을 재사용하면 수건에 있던 각질이 묻어 날 수 있다. 샤워를 깨끗이 한 청결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