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콩팥)은 단순히 소변을 만드는 기관이 아니라 몸의 내부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장기다. 성인 기준으로 양쪽 신장이 하루 약 150~180ℓ의 혈액 성분을 여과해 필요한 것은 다시 흡수하고 노폐물은 소변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이런 신장의 기능과 신장 건강을 망치는 습관을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정리했다.
신장은 어떤 역할을 하나?
노폐물과 독소 제거=우선 신장은 혈액을 여과해 요소, 크레아티닌 같은 노폐물과 독소를 소변으로 배출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이러한 물질이 몸에 쌓여 피로, 메스꺼움,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분과 전해질 균형 유지=신장은 체내 수분량과 나트륨, 칼륨, 칼슘 등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한다. 이 기능이 무너지면 부종, 탈수, 심장박동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혈압 조절=신장은 혈압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신장 기능이 나빠지면 고혈압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으며 반대로 고혈압은 신장을 더욱 손상시키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적혈구 생성 지원=신장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에리트로포이에틴(EPO)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빈혈이 발생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뼈 건강 유지=신장은 비타민D를 활성화해 칼슘 흡수를 돕는다. 신장 질환이 있으면 뼈가 약해지고 골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신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습관은?
이런 신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 음식의 간부터 줄일 것. 소금은 혈압을 올리고 신장에 손상을 입힌다. 담배도 끊어야 한다. 또 어떤 걸 조심해야 할까? 신장에 해를 입히는 습관들을 알아봤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만성적인 탈수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운동량이 많은 경우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단, 이미 신장 질환이나 신부전이 있는 경우에는 수분 섭취량을 의사 지시에 따라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한다=고혈압은 신장의 미세 혈관을 손상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중요하다. 당뇨병도 만성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혈당이 오랫동안 높게 유지되면 신장의 여과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너무 짜게 먹는다=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을 높이고 신장에 부담을 준다. 국물, 젓갈, 가공식품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다=단백질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 하지만 신장이 약한 사람이 단백질을 과하게 먹으면 무리가 갈 수 있다. 단백질은 조금씩,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것. 즉 고기뿐 아니라 달걀, 생선, 콩류와 견과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적당히 먹는 게 좋다.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성분의 진통제는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자주 먹지 않도록 주의할 것.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야뇨증, 손발 부종, 단백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청량음료=청량음료는 신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20년 가까이 하루 2잔 이상 다이어트 소다(제로 탄산음료)를 마신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신장 기능이 30%가량 떨어졌다.
과도한 운동=운동을 너무 오래, 너무 과하게 하면 근육에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괴사가 일어나는 횡문근 융해증을 겪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생긴 독성 물질은 신장에 부담을 가해 급성 세뇨관 괴사나 신부전증을 일으킨다. 운동을 할 때는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시간이며 강도를 갑작스레 늘리거나 높이는 건 좋지 않다.
흡연, 과도한 음주=흡연은 신장 혈류를 감소시키고 신장 질환 진행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과음은 혈압 상승과 탈수를 유발해 신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자주 묻는 질문>
Q1. 신장이 나빠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1.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 △부종(손, 발, 얼굴 붓기) △소변량 변화 △거품뇨 △식욕 감소 △혈압 상승 △가려움증
Q2. 물을 많이 마시면 신장 건강에 좋은가요?
A2. 적절한 수분 섭취는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신장 질환이나 심부전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수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Q3. 짠 음식이 신장에 해로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을 높이고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국물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Q4. 신장 건강에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A4.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생선 △콩류 △적당량의 견과류. 단, 신장 질환 환자는 칼륨과 인 섭취를 제한해야 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Q5. 신장 건강을 위해 어떤 생활습관이 좋은가요?
A5.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충분한 수면 △혈압, 혈당 관리 △정기 건강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