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기은세(43)가 손 주름 완화 시술을 받았다.
기은세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공사를 마치고 이사한 집을 처음 공개하다가 말미에 손가락 주름살 시술을 털어놨다.
기은세는 “제 요리 영상에 손가락을 타이트하게 잡다보니 손가락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손이 50대, 60대’, ‘손은 할머니네’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손가락 주름살 해결을 위해 주사를 맞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이 좋은 상태라고는 말씀 못 드리겠다. 후기는 나중에 지나서 말씀드리겠다”며 “댓글이 이렇게 영향이 있다. 상처 받는다”며 악플(악성 댓글) 자제를 당부했다.
영상 속 기은세는 옷소매로 손을 가렸으나 손가락이 시커멓게 멍 든 모습이 살짝 드러났다.
손은 나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신체 부위다. 주름살을 없애기 쉽지 않다. 그래서 명품 브랜드 샤넬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고(故) 칼 라거펠트는 늘 장갑으로 손등을 가리고 다녔다.

얼굴보다 빨리 늙는 손…손 주름 얼굴보다 개선 어려워
손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고 피하지방층이 적다. 또한 매일 반복적인 사용과 건조로 피부 장벽이 약화되며 자외선에도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혈관이나 힘줄이 도드라져 보이면서 주름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한번 깊게 자리 잡은 손 주름은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대신 피부 볼륨과 탄력을 회복해 주름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시술이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덜 보이게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라고 설명한다.

손 주름 완화 시술, 손등 필러에서 레이저까지
대표적인 시술은 히알루론산 필러를 이용한 손등 필러다. 꺼진 손등 부위에 필러를 주입해 부족한 볼륨을 채우는 방식으로, 혈관과 힘줄이 덜 도드라져 보이게 하고 잔주름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필러는 주름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움푹 꺼진 부위를 채워 피부를 보다 매끈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시술이다.
최근에는 리쥬란, PDRN, PN 계열의 스킨부스터 시술도 손 노화 개선 목적으로 활용된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재생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시술로 피부결 개선, 건조 완화, 잔주름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필러처럼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나기보다는 시술 후 수 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피부 상태가 개선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가혈에서 추출한 혈소판을 이용하는 PRP 치료나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레이저 시술 역시 손 피부 개선에 사용된다. 이들 시술은 피부 탄력 향상과 피부 두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필러나 스킨부스터와 병행하기도 한다.
기은세가 공개한 영상 속 검은 멍에 놀라는 반응도 있지만, 시술 후 멍이 드는 것은 비교적 흔한 반응이다. 손은 피부가 얇고 혈관이 풍부한 부위이기 때문에 주사 시술 후 멍이나 부기가 발생하기 쉽다. 개인차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일에서 1~2주 사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손 주름 예방, 시술보다 ‘선크림과 보습’
한 번 생긴 주름은 없애기 쉽지 않다. 예방이 중요한 이유다. 전문가들은 손 노화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관리법으로 꾸준한 자외선 차단과 보습을 꼽는다.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손등 역시 얼굴과 마찬가지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 운전이나 야외 활동 중에도 손등은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된다. 외출 전 선크림을 손등까지 꼼꼼히 바르고,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손에도 부지런히 발라야 한다. 손을 씻을 때마다 피부 수분은 쉽게 손실된다. 히알루론산이나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핸드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하루에 여러 차례 보습제를 덧바르는 습관이 손 피부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
생활 속 습관도 중요하다. 설거지나 청소를 할 때는 장갑을 착용해 세제 자극을 줄이고, 알코올 손소독제의 과도한 사용은 피한다. 흡연은 콜라겐 분해를 촉진하고, 수면 부족과 영양 불균형 역시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며 손 주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