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달걀, 영양 흡수율 높이려면 ‘이것’ 곁들여야…궁합 좋은 vs 나쁜 음식은?

[건강먹방]

달걀은 토마토, 시금치 등과 궁합이 좋다. 반면 타닌이 풍부한 음식과 달걀을 함께 섭취하면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달걀은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완전식품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에 이로울 뿐 아니라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달걀은 특정 음식과 먹으면 영양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 반면 궁합이 좋지 않은 음식도 있다.

버섯·토마토·시금치와 궁합 좋은 달걀

먼저, 달걀과 버섯의 조합부터 살펴본다. 버섯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하고, 달걀에 함유된 것보다 많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를 튼튼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버섯의 비타민 D는 달걀의 칼슘 및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를 낸다.

달걀과 토마토도 궁합이 좋다.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달걀에 함유된 지방은 라이코펜의 흡수를 돕는다. 라이코펜은 체내 염증을 줄여 노화를 억제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

토마토 한 개는 35kcal 정도로 열량도 낮아 체중 조절에도 이롭다. 달걀프라이에 토마토를 함께 굽거나 스크램블에그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썬 토마토를 곁들이는 등 방식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시금치는 눈 건강을 보호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하다. 두 성분 모두 기름과 만나면 흡수율이 높아지는 지용성 성질을 지니고 있다. 오믈렛, 프리타타, 스크램블에그 등으로 요리해 달걀과 함께 먹으면 영양학적 가치가 높아진다. 시금치에 풍부한 철분과 엽산이 달걀 속 단백질과 결합하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도 가져다준다.

타닌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게 좋아

반면 계란 요리에는 가급적 설탕을 넣지 않는 게 좋다. 계란 속 아미노산과 설탕이 고온에서 반응하면 일부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다.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살도 쉽게 찐다.

녹차나 홍차처럼 타닌이 풍부한 차를 계란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 타닌은 계란 속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 효율을 떨어뜨린다. 철분의 흡수도 방해한다. 녹차 등을 꼭 마셔야 한다면 계란 섭취 시간과 1~2시간 간격을 두는 게 좋다.

타닌이 풍부한 과일인 감도 마찬가지다. 덜 익은 감일수록 타닌 함량이 높다. 계란 요리를 먹은 뒤 곧바로 감을 먹으면 복통, 변비, 소화불량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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